폭스뉴스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자료를 인용해 “해리스 캠프가 오프라 윈프리의 제작사인 하포 프로덕션에 두 차례에 걸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지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선거 기간 내내 해리스 부통령의 가장 큰 조력자였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된 순간부터 선거 전날 마지막 유세까지 함께하며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호소했었다.
이밖에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했던 유명 인사 중 다수도 고액의 출연료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콜 대디 팟캐스트 출연을 위한 커스텀 세트를 제작하는데 여섯 자릿수 비용을 들였다. 또한 해리스 캠프는 고액 출연료는 요구하는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존 본 조비, 리키 마틴 등의 유명인을 동원해 7개 주 경합주에서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들 콘서트 제작비로 2000만 달러(약 281억원) 이상이 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리스 캠프의 자금 상황이 악화되면서 90년대 인디 팝 스타였던 알라니스 모리세트의 공연은 취소됐다고 영국의 스펙테이터는 전했다. 스펙테이터는 “해리스는 연예인과 가수들에게 돈을 쏟아부으며 점점 파산해 갔지만, 트럼프는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세 시간, 맥도날드에서 30분 만으로 더 큰 효과를 거두었다”면서 “해리스가 백만장자 유명 인사들로 캠프를 채우는 동안 미국인들은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4111411053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