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이사 겸 현 사내이사 민희진에 이어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들이 어도어와의 분쟁 속 다보링크(이하 D사)의 투자를 받아 새로운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루머를 일축했다.
뉴진스는 11월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어도어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아래 위반사항들을 모두 시정해 주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최후통첩이다.
멤버들은 이번 내용증명을 통해 "멤버들의 가족, 친지 관련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업계에 불거진 '뉴진스가 어도어를 나와 D사의 투자를 받는다'라는 내용의 소문에 대한 뉴진스 멤버들의 첫 공식입장 표명이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내용증명 관련 아직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어도어 측은 13일 뉴스엔에 "내용증명을 아직 받지 못해 내용증명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