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강경호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전북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일이 발생했다.

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께 수험생 A군은 수능을 보기 위해 부모 차를 타고 전북사대부고로 향했다.

제시간에 들어왔다고 생각한 순간 A군은 순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험장이 '전주사대부고'였던 것.

이름이 비슷해 시험장을 헷갈렸던 것이다. 

A군의 부모는 즉시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 상태로 시험장을 다시 찾아가기에는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순찰차를 투입해 수험생을 위해 에스코트를 벌여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오전 8시 5분께 남원에서 수험생 B군도 남원고에서 시험을 봐야했지만 성원고로 향했다. 경찰은 순찰차로 본 시험장으로 이송조치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10분기준 수능 관련 112신고 건수는 총 10건이다. 수험생 수송 요청 7건, 시험장 착오 1건, 교통불편 2건 등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0244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