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취재결과,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에 윤 대통령의 집인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한 게 맞다고 진술한 겁니다.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던 박완수 경남지사와 함께 찾아갔고
본인이 두 사람의 사진도 찍어줬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언론 등에 나왔던 윤 대통령의 집 방문에 대해 명씨의 공식 진술이 나온 만큼 검찰의 조사 범위도 넓어질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과의 만남과 연락 횟수,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조사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검찰은 명씨가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이준석 의원에게 반말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명씨로부터 지난 3월 1일 이 의원 등과 있었던 '칠불사 회동'에 대한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명씨는 개혁신당 대표이던 이 의원과 만나 김 전 의원의 비례대표를 타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검찰에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과 함께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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