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잊혀질 위기’ 채 상병 사망사건···검찰·공수처 뒤늦게 수사 속도···올해 안에 윤곽 드러날까
494 4
2024.11.13 17:27
494 4
1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검은 채 상병 사망사건 관련 주요 관계자 조사를 이달 중에 대부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검찰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7여단장, 포7·포11대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하고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도 대부분 끝냈다. 포7·포11대대장 측과는 이달 말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7대대장은 채 상병의 직속상관이었고, 포11대대장은 선임 대대장이었다.


검찰은 이미 사건 관계자 수십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사실상 재수사를 벌였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주요 피의자였던 임 전 사단장을 불송치 처분했고, 이에 채 상병 유족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검찰 판단이 어떻게 내려지느냐에 따라 야당이 재추진하는 특별검사법 처리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는 최근 수사팀 인원을 7명에서 13명으로 늘리는 등 재정비에 나섰다. 공수처는 경찰청에 포렌식을 맡긴 임 전 사단장 휴대전화를 돌려 받은 이후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추가 포렌식 조사 등을 재개할 방침이다. 공수처 안에서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르면 이달부터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7월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 이후 약 넉 달 동안 관계자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공수처는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대한 통신내역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사건 1심 재판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중앙군사법원은 오는 21일 박 대령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사망사건을 조사한 기록 일체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의 지시를 어긴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다음달 중으로 1심 선고가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 사령관의 채 상병 수사기록 이첩 보류 지시가 정당했는지 등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는 수사와 재판을 통해 올해 안에 채 상병 사망사건을 둘러싼 1차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외압 관여를 비롯한 핵심 의혹이 해소될지는 불투명하다. 검찰 내부에서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기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공수처 안팎에서는 대통령실 등 윗선의 수사외압 의혹을 밝히는 데 회의적인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공수처 수사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공수처의 사건 관계인 조사에서 대통령실의 수사외압 정황을 입증할 만한 뚜렷한 진술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청의 임 전 사단장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도 여전히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230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61 11.09 63,8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88,1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74,7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8,12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35,5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1,0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2,4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8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7,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5,8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67 기사/뉴스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64 16:44 1,740
316866 기사/뉴스 [속보]결국 ‘4만전자’···4년5개월만에 시총 300조 붕괴 삼성전자 12 16:41 929
316865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기관사 27명, 음주 후 운전하려다 적발 30 16:36 1,740
316864 기사/뉴스 [단독] "마약 투약 자수" 아나운서, 마약 양성 반응 36 16:34 4,792
316863 기사/뉴스 금성호 실종자 수색 장기화 하나…궂은 날씨로 수중수색 어려움 1 16:30 225
316862 기사/뉴스 “벚꽃뷰 아파트” 재건축도 맛있다! 장범준 또 연금 드나[스경X이슈] 5 16:28 741
316861 기사/뉴스 개발자는 주 52시간제 예외해야 삼성이 잘된다?···여당 ‘반도체특별법’ 논란 14 16:28 597
316860 기사/뉴스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39 16:11 5,290
316859 기사/뉴스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시험 볼 수만 있게" 부모 간절함에 병원 나섰다 35 16:04 3,612
316858 기사/뉴스 "트럼프, 곧 美 우크라이나 평화특사 지명…최고위급 인사" 1 15:59 343
316857 기사/뉴스 "급전 필요하면 어쩌나" 직장인 '초비상'…줄줄이 막힌 신용대출 5 15:57 1,703
316856 기사/뉴스 차예련♥주상욱, 첫눈에 반한 '첫만남' 포착.."처음부터 좋아했다" 3 15:56 1,470
316855 기사/뉴스 [단독] 삼성, 내년 1월 23일 '언팩' 개최…'갤럭시S25 슬림' 베일 벗나 28 15:48 1,594
316854 기사/뉴스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씨 1심서 벌금 150만원 선고 378 15:43 17,170
316853 기사/뉴스 20년 넘게 아내 때린 70대 결국 살인 죄로 징역살이 21 15:42 1,518
316852 기사/뉴스 미 핵잠수함도 무단 촬영…휴대전화엔 중 공안 연락처 3 15:42 933
316851 기사/뉴스 최수영, 故 송재림 추모 "오빠답게 해맑게 지내길"…외조모상 1주일만 4 15:35 4,975
316850 기사/뉴스 [단독] '아파트 신드롬' 로제, 유재석 이어 이영지 만난다…'더 시즌즈' 출격 6 15:34 790
316849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덱스가 덱스했다, '제1의 육성재·코쿤' 활약" 14 15:28 1,397
316848 기사/뉴스 코드 쿤스트, '소식좌' 벗어났다 "73kg 건장해져, 배 나와 걱정" (좀비버스2)[엑's 현장] 12 15:21 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