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女군무원 살해 軍장교, 내연관계 유지 힘들자 계획범죄
4,119 41
2024.11.13 16:44
4,119 41

 

여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육군 중령 A 씨. 동아일보DB

여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육군 중령 A 씨. 동아일보DB
육군 중령(진급 예정)이 여성 군무원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 유기한 사건이 이성 교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인이 범행 전 휴대전화로 포털에서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해 실제로 사용한 점을 미루어 고의적인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 과천의 부대로 차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피해자 B 씨(33)와 말다툼을 하자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살인을 계획했다. A 씨는 출근 직후 위조 차량번호판을 만드는 법을 검색했고, 오후 3시경 부대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B 씨를 다시 만나 말다툼을 하던 중 차에 있던 노트북 도난방지줄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A 씨는 옷으로 B 씨의 시신을 덮어 놓았다가 오후 9시경 인근의 철거 공사장으로 간 뒤 사무실에서 가져온 공구로 B 씨의 시신을 훼손했다. A 씨는 다음 날 오후 9시 40분경 10여 년 전 근무했던 강원 화천군 화천읍의 북한강변에 B 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 등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A4용지에 위조 차량번호를 출력한 뒤 자신의 차량번호판 위에 덧붙였다. A 씨는 그간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위조 차량번호판에 대해 검색한 것을 추궁하자 “살해할 마음이 있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해 교제를 이어오다 6월경부터 사이가 틀어지면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유부남, B 씨는 미혼이라고 한다. A 씨가 지난달 28일 자로 다른 부대로 발령이 났고, 임기제 군무원이던 B 씨는 지난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https://v.daum.net/v/20241113030120077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8 11.11 46,7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85,1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74,7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8,12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35,5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1,0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2,4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8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7,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5,8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62 기사/뉴스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시험 볼 수만 있게" 부모 간절함에 병원 나섰다 14 16:04 951
316861 기사/뉴스 "트럼프, 곧 美 우크라이나 평화특사 지명…최고위급 인사" 1 15:59 101
316860 기사/뉴스 "급전 필요하면 어쩌나" 직장인 '초비상'…줄줄이 막힌 신용대출 5 15:57 851
316859 기사/뉴스 차예련♥주상욱, 첫눈에 반한 '첫만남' 포착.."처음부터 좋아했다" 3 15:56 876
316858 기사/뉴스 [단독] 삼성, 내년 1월 23일 '언팩' 개최…'갤럭시S25 슬림' 베일 벗나 23 15:48 1,077
316857 기사/뉴스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씨 1심서 벌금 150만원 선고 186 15:43 7,387
316856 기사/뉴스 20년 넘게 아내 때린 70대 결국 살인 죄로 징역살이 17 15:42 1,001
316855 기사/뉴스 미 핵잠수함도 무단 촬영…휴대전화엔 중 공안 연락처 3 15:42 670
316854 기사/뉴스 최수영, 故 송재림 추모 "오빠답게 해맑게 지내길"…외조모상 1주일만 4 15:35 4,106
316853 기사/뉴스 [단독] '아파트 신드롬' 로제, 유재석 이어 이영지 만난다…'더 시즌즈' 출격 5 15:34 585
316852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덱스가 덱스했다, '제1의 육성재·코쿤' 활약" 13 15:28 1,075
316851 기사/뉴스 코드 쿤스트, '소식좌' 벗어났다 "73kg 건장해져, 배 나와 걱정" (좀비버스2)[엑's 현장] 12 15:21 2,112
316850 기사/뉴스 송파 올림픽훼밀리 6620가구로 재건축…84㎡ 조합원 분담금 3.2억 15 15:20 1,626
316849 기사/뉴스 故 송재림 발인, 유족·동료 배웅 속 영면… "편안히 쉬길" (종합) 15 15:17 4,801
316848 기사/뉴스 김태희, 성당서 포착...♥비·두 딸과 함께 참석 "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뤘다" 13 15:16 4,928
316847 기사/뉴스 '좀비버스2' 태연 "공포 마니아라 신나, 내 리액션에 나도 놀랐다" 5 15:10 832
316846 기사/뉴스 “경기도 국평 22억 아파트도 완판” 신축 희소성이 가격 저항선 무너트렸다! 5 15:10 1,439
316845 기사/뉴스 '좀비버스2' 코쿤 "운동 후회…예전이면 좀비가 안 물었을텐데" 8 15:04 1,470
316844 기사/뉴스 박유천, 일본 활동 고군분투에도…외면 받은 20주년 34 15:01 3,201
316843 기사/뉴스 ‘오세훈 배우자 강의실 침입’ 더탐사 강진구, 항소심도 무죄 11 14:58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