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별' 사강 "남편 부재, 매번 느껴…변우석 통해 위로 받았다" (솔로라서)
3,412 14
2024.11.13 16:26
3,412 14
gypGpm



“남편과 사별한 지 10개월이 지났다”는 사강은 아침 일찍 일어나 두 딸의 등교 준비를 도왔다. 이후, 둘째 딸을 차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줬다.


“매일 왕복 35km 거리에 있는 둘째 딸의 라이딩을 맡고 있다”는 사강은 “전학을 조언하는 분들도 있으셨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 없었다.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다. 좋아하는 친구들마저 없어지면 안 될 것 같아 매일 라이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딸의 등교 후, 사강은 회사로 향했다.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운전하던 사강은 쿨의 노래 ‘아로하’가 흘러나오자 눈물을 흘렸다.



DLfkbb


하염없이 흐르는 사강의 눈물에 스튜디오 MC 신동엽과 황정음도 먹먹해했다. 사강은 “저렇게 울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어느 순간 추억이 떠올라서 울고, 또 다시 웃고 그런다. 그런 게 인생 아니겠느냐”고 덤덤히 말했다.


회사에 도착한 사강은 곧장 직장인 ‘홍유진’ 모드를 켰다. 현재 골프용품 회사에서 마케터로 근무 중인 사강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회사 대표님이 (남편과의 사별 후) 힘든 상황에서 먼저 손 내밀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퇴근 후, 잠시 짬을 낸 사강은 절친한 배우 정애연과 만났다. 모처럼 티타임을 즐긴 사강은 “올해 초 남편의 부재를 느끼는 날이 많았다. 첫째의 초등학교 졸업식과 중학교 입학식이 있었다”고 털어놓다 눈시울을 붉혔다.


정애연과의 티타임 후 귀가한 사강은 두 딸과 함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정주행했다. 사강은 “이 드라마를 볼 때 유일하게 웃는다”며 취미를 밝혔다.


그는 “(사별 직후)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놨다가 웃고 있는 저와 아이들을 발견했다. 드라마에서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 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라는 변우석의 대사가 나오는데, 그게 가슴에 훅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사강의 속 이야기를 들은 황정음은 “(사강) 언니를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며 “우리 동네로 오셔라”라고 초대장을 날렸다.





윤채현 기자



https://v.daum.net/v/2024111316200458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61 11.09 63,6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88,1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74,7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8,12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35,5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1,0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2,4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8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7,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5,8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66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기관사 27명, 음주 후 운전하려다 적발 7 16:36 286
316865 기사/뉴스 [단독] "마약 투약 자수" 아나운서, 마약 양성 반응 13 16:34 1,552
316864 기사/뉴스 금성호 실종자 수색 장기화 하나…궂은 날씨로 수중수색 어려움 16:30 146
316863 기사/뉴스 “벚꽃뷰 아파트” 재건축도 맛있다! 장범준 또 연금 드나[스경X이슈] 3 16:28 492
316862 기사/뉴스 개발자는 주 52시간제 예외해야 삼성이 잘된다?···여당 ‘반도체특별법’ 논란 12 16:28 349
316861 기사/뉴스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38 16:11 4,663
316860 기사/뉴스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시험 볼 수만 있게" 부모 간절함에 병원 나섰다 32 16:04 3,342
316859 기사/뉴스 "트럼프, 곧 美 우크라이나 평화특사 지명…최고위급 인사" 1 15:59 256
316858 기사/뉴스 "급전 필요하면 어쩌나" 직장인 '초비상'…줄줄이 막힌 신용대출 5 15:57 1,549
316857 기사/뉴스 차예련♥주상욱, 첫눈에 반한 '첫만남' 포착.."처음부터 좋아했다" 3 15:56 1,357
316856 기사/뉴스 [단독] 삼성, 내년 1월 23일 '언팩' 개최…'갤럭시S25 슬림' 베일 벗나 28 15:48 1,451
316855 기사/뉴스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씨 1심서 벌금 150만원 선고 332 15:43 14,980
316854 기사/뉴스 20년 넘게 아내 때린 70대 결국 살인 죄로 징역살이 21 15:42 1,435
316853 기사/뉴스 미 핵잠수함도 무단 촬영…휴대전화엔 중 공안 연락처 3 15:42 882
316852 기사/뉴스 최수영, 故 송재림 추모 "오빠답게 해맑게 지내길"…외조모상 1주일만 4 15:35 4,776
316851 기사/뉴스 [단독] '아파트 신드롬' 로제, 유재석 이어 이영지 만난다…'더 시즌즈' 출격 6 15:34 747
316850 기사/뉴스 좀비버스2' PD "덱스가 덱스했다, '제1의 육성재·코쿤' 활약" 13 15:28 1,335
316849 기사/뉴스 코드 쿤스트, '소식좌' 벗어났다 "73kg 건장해져, 배 나와 걱정" (좀비버스2)[엑's 현장] 12 15:21 2,343
316848 기사/뉴스 故 송재림 발인, 유족·동료 배웅 속 영면… "편안히 쉬길" (종합) 15 15:17 5,171
316847 기사/뉴스 김태희, 성당서 포착...♥비·두 딸과 함께 참석 "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뤘다" 13 15:16 5,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