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시험 최종 합격자 715명.. 합격률 13.15%
올해 8월 2차 시험 직후부터 특정 과목이 아예 변별력을 상실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수험생 사이에서 말이 많았는데
오늘 합격자 발표와 함께 공개된 합격자 통계를 통해
회계학2부(=1차&2차 시험에 모두 포함되는 세무회계 과목)에서
응시자 78.68%가 40점을 못 넘기고 과락...한 것이 확인됨.
시험 직후
세무사 인강 강사가 대놓고 비난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음
상대평가에다가 물론 최소선발인원(약700명)이 정해져있어서
난이도에 상관없이 합격자는 배출되나
단순히 난이도만으로 욕먹는 것이 아니라
세무사 시험은 불과 3년전에도 공무원 경력직들의 무더기 합격으로
일반 응시자들이 소송까지 제기하였고 결국 추가합격자까지 발표했던 전례가 있던터라
시험 변별력에 대해 계속 말 나오는 중.
이번 세무사 2차시험은 지엽적인 내용과 시험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출제 등으로 매우 높은 체감난도를 형성하며 변별력을 상실한 “최악의 출제”라는 혹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21년 세법학 1부에서 82.3%의 과락률을 기록하며 공무원 특혜 의혹 등 논란을 빚고도 또다시 부적절한 출제를 보인 점에서 수험생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전 과목 평균에 비해 회계학 과목의 평균이 저조하면 공무원 경력자의 합격선이 낮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과목 면제자의 합격선이 지난해에는 62.73점으로 일반 수험생의 59.75점에 비해 높았던 반면 올해는 일반 수험생 45점, 면제자 40.05점으로 면제자의 합격선이 훨씬 낮게 형성됐다. 일부 과목 면제자는 사실상 회계학 과목에서 과락만 면하면 합격한 셈이다.
출처 : 법률저널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8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