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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명칭 변경을 위한 구체적 일정을 시작하자 주민들 사이에서는 특정 명칭에 대한 호불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분위기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청라 주민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청라시민연합’에서는 서구 새 명칭을 ‘청라구’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의외로 결과는 반대가 압도적이었다. 38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은 60표(15.5%)에 그쳤고, 반대는 327표(84.5%)나 나왔다.
청라구 변경에 찬성하는 한 주민은 "서구를 청라구로 바꿔서 청라국제도시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주민은 "무슨 사건만 나면 다 청라로 엮일 것이다. 청라의 이미지만 나빠질 것"이라고 맞섰다.
청라 외 다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서곶구’, ‘연희구’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감이 별로다", "뜬금 없다", "서울 연희동이 떠오른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서구 인구가 늘어서 검단구 나누면서 남은 서구에 적절한 이름을 붙이려 하고, 일단 가장 유력한 후보중 하나가 청라구인데
청라쪽에선 청라구 붙이는걸 반대하는 상황...
다른 후보는 서곶구(원래 옛날옛적 서곶면이었음) 등이 얘기나오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