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따릉이’ 27대 하천에 내던진 20대 男 징역 1년
3,554 44
2024.11.13 14:59
3,554 44

akTUGb

지난 6월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3교 아래 하천에 따릉이 여러 대가 내던져진 모습. / 소셜미디어 X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27대를 하천으로 내던진 20대 남성 김모(21)씨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김씨가 따릉이 자전거에 불을 붙여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적 있고, 마약 범죄에 가담하는 등 사회에 해를 끼친 범죄를 반복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김선범 판사는 13일 오전 10시 김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6월 9일과 12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성북3교와 보문2교에서 따릉이 자전거 총 27대를 세 차례에 걸쳐 내던진 경찰에 입건 됐다. 당시 하천에서 발견된 따릉이 중 일부는 본체를 연결하는 프레임과 앞바퀴가 완전히 분리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방범 카메라를 활용해 범인을 추적하고, 이틀 만인 14일에 김씨를 검거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가정불화와 교우관계 문제로부터 비롯된 울화를 달리 풀 방법을 찾지 못해 따릉이 자전거를 내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같은 달 11일에는 행인이 지나고 있는 성북천변 산책로로 적색 라바콘 2개를 내던졌고, 따릉이를 내던진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인 같은 달 18일에는 서울 성북구에 있는 소녀상에 유리병을 집어 던졌다. 이에 따라 김씨는 재물손괴 미수,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도 받았다.


김 판사는 서울시설공단으로 일부 손해 배상이 이뤄졌지만 “(김씨가) 잘못을 명백히 알면서도 범행한 점, 따릉이 자전거는 물론 라바콘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산책로에 던진 점,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에 평화의 소녀상에 유리병을 던지고 유튜브에 올릴 목적으로 촬영까지 한 점, 수사 기관에서 일절 범행을 부인하다가 구속 위기에 처하자 범행을 인정하고도 검찰 조사에서 범행을 번복하여 부인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의 전과도 선고에 반영했다. 김 판사는 “(김씨의) 벌금형 전과가 따릉이 자전거에 불을 붙인 재물손괴 범행인 점, 작년 10월 초순에 필로폰 드라퍼(dropper) 범행으로 지난 4월 수원지법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도 사회에 해를 끼치는 범행을 반복한 점, 재물손괴 피해자들에게 용서 받지 못한 점도 고려했을 때 집행유예보다는 실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https://v.daum.net/v/20241113143522907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76 11.09 69,5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93,9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3,1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68,4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4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3,1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6,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83,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2,5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0,9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415 이슈 의외로 본명이 아니라는 NCT 멤버들 4 02:25 212
2553414 유머 진짜로 예쁘게 생긴 여우 🦊 02:25 146
2553413 이슈 오늘 데뷔 500일인 키스오브라이프 02:23 52
2553412 이슈 [KBO] 구단별 역대 FA 금액와 FA 도입 이후 우승 횟수 3 02:22 160
2553411 이슈 올해 팬들 반응 좋았던 엔믹스 해원 팬싸 컨셉 중 덬들의 취향날은?.jpg   5 02:15 202
2553410 이슈 [희귀] (MBC 아카이브) 뽀뽀뽀에 출연한 권지용(GD)! 02:14 158
2553409 이슈 <마루코는 아홉살> 실사화 드라마로 당시에 일본에서 인기 많았던 아역배우 모리사코 에이 근황 14 01:58 2,389
2553408 유머 (역수입) 회사 신입이 맨날 꽤괜 이랬거든 6 01:58 2,212
2553407 유머 외국인도 외모로 나이를 판별하기 어려움 27 01:54 2,634
2553406 정보 어느 여객선에 인생을 바친 일본 할아버지 (feat.오타쿠) 11 01:53 923
2553405 유머 남편차에 버스 하차벨을 단 아내.png 2 01:52 2,414
2553404 이슈 키오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2 01:51 502
2553403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CHEMISTRY 'Windy/ユメノツヅキ' 01:45 167
2553402 이슈 암컷 곰이 계속 공격받았던 이유 23 01:44 1,959
2553401 유머 버튜버 대참사 얼굴공개 27 01:42 3,827
2553400 이슈 트럼프가 싫은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 등장 15 01:40 2,127
2553399 이슈 올해 2024년 멜론 연간 예측되는 보이그룹 노래들 (11월 14일자로 계산) 9 01:37 985
2553398 이슈 2025 사회탐구 생활과윤리 근황 16 01:37 2,083
2553397 이슈 경기후 인터뷰에서 수험생들 챙기는 손흥민.x 28 01:35 1,325
2553396 유머 ㅎㄷㄷ한 닮은꼴 끝판왕 5 01:35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