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산 방어를 국산 둔갑…"제주 가면 바가지" 관광객 손절 이유
1,054 6
2024.11.13 14:43
1,054 6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과는 지난 2월 제주시에 있는 한 수산업체에 기습 방문했다. 식당 메뉴판을 살펴보니 겨울철 대표 횟감인 방어는 원산지가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단속에 나선 박태언 제주자치경찰단 기획민생수사팀장은 방어가 정말 국내산이 맞는지 되물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으로부터 제공 받은 수입수산물 이력제 시스템에는 일본산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 업주는 눈치를 보더니 이내 고개를 숙였다.


제주가 관광객의 신뢰를 잃은 데는 '비계 삼겹살', '5만원 해산물' 등 바가지 물가 논란이 한 몫을 했다. 소비자 알 권리는 물론 제주 상권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


ZxDZQj

제주자치경찰단은 올해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미표시한 업체 7곳을 적발했다. 이들이 판매한 일본산 방어 물량은 4.6톤(t)으로 추산됐다.


적발된 업체 7곳 중 5곳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등에 관한 법상 거짓표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개 업소는 원산지를 미표시한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또 △백돼지를 흑돼지로 둔갑시킨 사례 4건 △제주시귤을 서귀포시 귤로 표시한 사례 1건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사례 2건 등도 적발했다. 업주들은 경찰 조사에서 "흑돼지 물량 공급이 부족해 백돼지를 이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에는 일본산 옥돔을 국내산으로 바꿔치기 한 유통업자가 구속되기도 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는 △2021년 8건 △2022년 16건 △2023년 19건 △2024년 1~10월 15건이었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적발 건수는 지난해 2건, 올해 1~10월 5건이었다.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과는 제주 대표 먹거리 외에도 산림, 환경, 관광, 위생 등 19개 분야 93개 법률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올 겨울에도 또 다른 아이템을 찾아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ttps://naver.me/FMcBobz3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61 11.09 63,1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85,1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74,7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6,8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34,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1,0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2,4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8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7,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5,8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57 기사/뉴스 코드 쿤스트, '소식좌' 벗어났다 "73kg 건장해져, 배 나와 걱정" (좀비버스2)[엑's 현장] 5 15:21 606
316856 기사/뉴스 송파 올림픽훼밀리 6620가구로 재건축…84㎡ 조합원 분담금 3.2억 2 15:20 393
316855 기사/뉴스 故 송재림 발인, 유족·동료 배웅 속 영면… "편안히 쉬길" (종합) 9 15:17 2,288
316854 기사/뉴스 김태희, 성당서 포착...♥비·두 딸과 함께 참석 "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뤘다" 8 15:16 2,622
316853 기사/뉴스 '좀비버스2' 태연 "공포 마니아라 신나, 내 리액션에 나도 놀랐다" 3 15:10 543
316852 기사/뉴스 “경기도 국평 22억 아파트도 완판” 신축 희소성이 가격 저항선 무너트렸다! 5 15:10 892
316851 기사/뉴스 '좀비버스2' 코쿤 "운동 후회…예전이면 좀비가 안 물었을텐데" 8 15:04 1,067
316850 기사/뉴스 박유천, 일본 활동 고군분투에도…외면 받은 20주년 26 15:01 2,339
316849 기사/뉴스 ‘오세훈 배우자 강의실 침입’ 더탐사 강진구, 항소심도 무죄 9 14:58 628
316848 기사/뉴스 조세호 결혼 직전 좀비 만나 대혼란 “♥아내 위해 살아남아야” (좀비버스2) 2 14:56 616
316847 기사/뉴스 ‘친절한 선주씨’ 김흥동 감독 “김치따귀 잊어줘…후지지 않은 일일드라마 14:53 347
316846 기사/뉴스 '슈팅스타' 조효진 PD "'최강야구'와 달라…축구 진정성 보여주겠다" [Oh!쎈 현장] 9 14:50 1,022
316845 기사/뉴스 '좀비버스2' 박진경 PD, 제발회서 강력 스포 "반 이상 죽는다" 10 14:50 824
316844 기사/뉴스 '좀비버스2' 이시영 "노홍철 최악의 상황서 재회, 욕 나올뻔" 3 14:48 793
316843 기사/뉴스 '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 경찰관, 2심서 징역형 집유로 감형 5 14:45 1,013
316842 기사/뉴스 서랍 속에 넣어둔 노트 '깜빡'…수능 시험장 퇴실당한 재수생 14 14:45 2,900
316841 기사/뉴스 '좀비버스2' 노홍철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서워, 욕심 많고 악랄…나보다 더 해" 1 14:44 481
316840 기사/뉴스 돌아온 이정재와 지켜보는 이병헌…'오징어 게임2' 포스터·스틸 공개 2 14:44 921
316839 기사/뉴스 납북자가족, 동해안 최북단서 대북전단 살포 예고…“생사 확인 목적” 24 14:39 1,236
316838 기사/뉴스 올해도 지각 수험생 29 14:37 3,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