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ET현장] 황동혁 감독, “스케일·인물 모두 새로운 '오겜2', 인간갈등→인류애 재강조”(종합)
921 14
2024.11.13 10:45
921 14


지난 8월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 간담회가 열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1년 시즌1 이후 약 3년만에 공개되는 작품으로, '오징어게임' 우승 후 3년, 게임을 끝내기 위한 복수를 다짐하는 '성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사이에서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이 열광한 시즌1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확장된 스케일과 함께, 성기훈-프론트맨을 제외하고 대규모 신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더욱 복잡하면서도 솔직한 인간심리를 조명할 것으로 예고된다.

황동혁 감독은 “시간이나 작품소통의 이유로 (김지연) 대표님과 저희 PD, 보조작가들의 도움 속에서 혼자 각본을 썼다”라며 “시즌2에서는 좀 더 커진 스케일과 함께, 어리숙했던 '성기훈'이 복수를 위해 게임에 다시 뛰어드는 과정 속에서 어머니와 아들, 시즌1 '정배'(이서환 분), 군 출신 느낌의 강하늘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복잡한 캐릭터구성만큼 배우캐스팅도 돋보인다. 핵심인 이정재를 필두로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은 물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K콘텐츠 속 다양한 주연호흡들을 보여왔던 개성파 배우들의 출연소식은 스토리만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캐스팅 포인트에 친분관계가 언급됐을 때 꽤 억울했다. 이번에도 역시 캐릭터에 맞는 배우들을 찾고 검증하는 과정들을 예외없이 거쳐 진행했다”라며 “최승현(탑)의 캐스팅은 과거부터 눈여겨봐오기도 했고, 캐릭터 자체가 난이도가 있기에 적절하다 싶었다. 다시 시작할 시간이 됐을 것 같다는 판단 아래 주변안팎의 많은 우려들을 접하고 더욱 꼼꼼이 검증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구성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리즈 본연의 인간사회 전반의 내적 갈등과 인류애 등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형태로 글로벌 대중을 새롭게 매료시킬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 당시에도 게임이나 이미지들을 단순화시키면서 글로벌 성격을 강조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평생 한국에서 겪은 경험들을 토대로 글로벌 팬들이 함께 공감할만한 표현들을 신경썼다”라며 “낙오자들을 향한 형벌수준의 가혹한 폭력이 주는 은유적인 의미와 함께 빈곤과 양극화, 갈등 등 전세계적 이슈에 직면한 우리에게 세상을 바꿀만한 힘이 있는 존재인가, 희망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다시 던지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마무리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IP를 활용한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온 만큼 시즌1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영광이기도 하지만 시즌2에서의 부담이 되기도 한다”라며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과 스태프, 배우들의 힘이 제대로 보이는 시즌2가 만족스럽다. 3년전보다 녹록치 않은 환경이지만 숫자보다는 한층 진일보해진 분위기와 완성도를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청포인트로 “내년 시즌3 피날레까지 이어지는 가운데서의 큰 변곡점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30/0003256955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5 11.11 45,3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84,5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73,9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6,8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34,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1,0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2,4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8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6,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4,9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27 기사/뉴스 '거제 교제폭력 사망사건' 20대 징역 12년 선고 …상해치사 혐의 14:17 26
316826 기사/뉴스 급식대가, 안성재·백종원 솔직 평가 "부드러운 男vs옆집 아저씨" (A급장영란) [종합] 14:13 213
316825 기사/뉴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들이 우유 훔쳐먹은 이유...촘촘한 설계의 힘 3 14:12 739
316824 기사/뉴스 ‘충주 고교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대 남성들 대법원 유죄 확정 5 14:10 505
316823 기사/뉴스 [단독] ‘부하직원 성폭력’ 혐의 ‘김가네’ 회장, 횡령 혐의 추가 입건 4 14:09 466
316822 기사/뉴스 [단독] 롯데월드에서 여성들 불법 촬영한 군인 검거 32 14:05 2,353
316821 기사/뉴스 박나래 “기안84와 LA에서 썸탄 것 맞다” 깜짝 고백 4 14:05 867
316820 기사/뉴스 '완경' 표현 쓴 보드게임사, '별점 테러' 받다가 '돈쭐'난 사연 55 14:03 2,331
316819 기사/뉴스 "그림자까지, 계산했다"… 송연화 감독, '이친자'의 연출법 4 14:03 355
316818 기사/뉴스 [수능] 시험 종료종 울린 뒤 답안지 마킹했다 '부정행위' 적발 80 13:58 6,583
316817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이장우, 가루왕자 컴백…요트 먹방 폭주 18 13:57 1,341
316816 기사/뉴스 어도어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할 것”[공식] 30 13:55 1,105
316815 기사/뉴스 ‘정숙한세일즈’ 인기에 성인용품 판매 ‘쑥’…"폭죽 터지나요?" 9 13:54 799
316814 기사/뉴스 이시언 "3개월 만에 잊혀...'나혼산' 하차 후회한다" ('나래식') 26 13:54 4,102
316813 기사/뉴스 [단독] “마약 투약 자수” 김나정, 귀국 후 인천공항서 경찰 조사 받았다 1 13:53 2,179
316812 기사/뉴스 전현무, 고독한 47세 생일 전야 "제작진이 준 케이크 뿐"(나혼산) 18 13:50 2,831
316811 기사/뉴스 “잠결에 성관계 요구, 아무한테나 할까 무섭다”… ‘이 장애’ 겪는 50세 女, 무슨 사연? 8 13:47 2,652
316810 기사/뉴스 "권력 사유화한 윤 대통령 퇴진해야"…고려대 교수 시국선언 동참 25 13:36 1,278
316809 기사/뉴스 “불법체류 중국인 병원비를 왜 우리가”…밀린 치료비 6억에 울산시 발동동 29 13:34 2,544
316808 기사/뉴스 영남대 경산캠퍼스 內 박정희 동상에 테러 가한 민주동문회 졸업생들 고발당해 1 13:22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