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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수지님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 리희 엄마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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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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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희는 A씨 임신 6개월 차에 조산으로 태어났다. 당시 몸무게가 1㎏에 못 미칠 정도로 체구가 작았던 리희는 출생과 동시에 폐동맥 고혈압,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반병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리희는 중환자실에 있는 아이들 중에서도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며 “폐동맥 고혈압 때문에 호흡기 없이는 자가 호흡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적으로도 한계에 닥쳤다. A씨는 “수지님이 후원해 주기 전까지 ‘치료를 포기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었다”고 했다. 리희를 돌보기 위해 A씨는 휴직한 상황에서 남편 월급만으로는 한 달에 700만원까지 드는 중환자실 병원비를 감당할 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삼성병원 복지팀을 통해 사연을 접한 수지가 후원 의사를 전해왔다. 기적같은 일이었다. A씨는 그 덕에 치료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를 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후원을 받은 뒤) 길을 걷다가 수지님의 입간판을 보고 저도 모르게 멈춰 선 적이 있어요.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데도 수지님 입간판을 매만지면서 ‘감사하다’고 펑펑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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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수지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던 A씨는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수지의 계정에 인사를 남기기로 한 것이다. 그는 지난 10일 수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저희 아이의 병원비를 도와주셔서 잘 치료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며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늘 감사해하며 살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리희에게는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언니가 있다. 리희처럼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6개월만에 퇴원했다. A씨는 “리희 언니 이름이 수지, 배수지다. 수지님 본명과 똑같다”라면서 “본관도 ‘성주 배씨’로 같더라. 인연이구나 싶어 참 신기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3825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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