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일 우유 마시는 여성, '이 병' 걸릴 위험 높아 [건강+]
5,168 32
2024.11.12 20:00
5,168 32
발효하지 않은 일반 우유를 매일 300㎖ 이상 마시는 여성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허혈 심장질환(IHD)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혈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최근 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BMC Medicine)’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진은 평균 연령 54세인 스웨덴 여성 5만 9989명과 평균 연령 60세인 스웨덴 남성 4만 777명을 대상으로 1987년부터 2021년까지 31년간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허혈 심장질환 위험 증가가 관찰된 비발효 우유 최소 섭취량은 하루 300㎖였다. 400㎖에선 5%, 600㎖에서 12%, 800㎖에선 21%로 위험도가 상승했다.
 
급성 심근경색(MI)에 대한 유사한 관계도 여성에게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은 우유의 지방 함량과 상관없이 동일했다.
 
반면 남성에게서는 이와 같은 유의미한 위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
 
여성의 경우 하루 200㎖의 비발효 우유를 발효 우유로 대체하면 허혈 심장질환 위험이 5%, MI 위험이 4% 감소했다.
 
연구자들은 우유에 함유된 당분인 락토스(젖당)가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의 세포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심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추론했다.
 
또 이 위험이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락토스를 더 잘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웁살라대학 의과대학 칼 미하엘손 교수는 “하루 300㎖ 이상의 우유 섭취는 여성의 심혈관 질환, 특히 심근경색 발생률 상승과 연관이 있었다”면서 “비발효 우유를 적당히 발효된 우유로 교체하면 여성의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85144?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1 11.11 41,1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80,6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69,3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3,4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31,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9,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9,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78,5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2,2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4,3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2710 기사/뉴스 [단독] 믿고 자료 넘겼는데…'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 변호인이 피해자 소송 맡아 6 09:03 337
2552709 유머 한 여중생이 건의한 군대 일과표.jpg 3 09:03 355
2552708 이슈 💛분위기가 생긴 푸바오 근황jpg 3 09:03 245
2552707 기사/뉴스 [단독] “공학 논의된 적 없다”더니…“동덕여대, 3년 전부터 공학 전환 논의” 10 09:02 590
2552706 이슈 오늘 주식시장 열리는 시간 6 08:59 1,369
2552705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UVERworld '浮世CROSSING' 08:55 48
2552704 이슈 정장 페이커와 유니폼 페이커.gif 16 08:54 1,061
2552703 기사/뉴스 "코로나는 양반이었다"…'최악의 위기' 맞은 황학동 주방거리 [현장+] 7 08:52 1,939
2552702 유머 갑자기 유튜버 집에 들어온 떠돌이개가 알고보니 부잣집 도련님이었음.jpg 58 08:52 4,892
2552701 이슈 주우재 마라탕 3300원나옴 30 08:48 4,524
2552700 기사/뉴스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예술 행사로 승격 46 08:48 980
2552699 이슈 오징어게임2 엄마와 아들이 동시에 오징어게임 동반참가하는 설정 33 08:46 3,610
2552698 이슈 드라마) 좋아하는 여자애인줄 알고 잘해줬는데 그 애 몸에 다른 사람이 들어온걸 알고 돌변하는 남주.twt 27 08:39 4,042
2552697 유머 가계부 앱 조언이라고 주는게 진짜 빡세다 30 08:35 4,796
2552696 기사/뉴스 [단독] ‘개인 질환’에 ‘이혼 여부’까지...대한항공, ‘승무원 개인정보 유출’ 의혹 도마 위 9 08:32 2,056
2552695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DREAMS COME TRUE 'あなたとトゥラッタッタ♪/THE WAY I DREAM' 08:32 107
2552694 유머 에타 조작 증거 드디어 잡아낸 서강대생 156 08:31 14,462
2552693 기사/뉴스 [단독] 신세계 회장 된 정유경,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9 08:30 2,563
2552692 이슈 그 어떤 인터뷰도 평범하게는 하지 않는다는 헐리우드 여배우 1 08:30 1,549
2552691 기사/뉴스 평균 연봉 1억3000만원…코인 불장에 '행복한 비명' 커진 이곳 2 08:2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