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서울역, 12월 28일 개통 "6분에 한대...21분만에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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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중앙-서울역 간 GTX-A 노선이 내달 28일 개통을 목표로, 영업 운행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1분 만에 갈 수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최근 시설물검증시험까지 마쳤다. GTX-A운영(주) 관계자는 "시설물 검증시험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절차에 따라 영업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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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통하는 역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등 5곳이다. 총 연장 46km로, 대심도터널로 건설했다. 현재 GTX-A 수서-동탄 구간서 운행 중인 8칸 1편성 단위의 광역급행 전동차(EMU-180)와 동일한 차량을 투입한다. 이 열차는 최고 시속 18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이 구간에는 하루 편도 141회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출ㆍ퇴근시간대(RH) 기준 6분, 나머지 시간대(NH)에는 8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역당 정차시간은 약 30초, 운정중앙-서울역 간 총 소요시간은 약 21분(21분 40초)이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SRT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는데, 현재 배차간격이 약 15분~20분 수준이다. 열차 운행횟수는 편도 60회에 불과하다.
하지만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GTX-A 전동차만 다니는 전용선로이기 때문에, 배차간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GTX-A운영(주) 관계자는 "배차간격ㆍ역당 정차시간 등이 서울 도시철도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하는데 약 1시간 가량 걸린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경기 서ㆍ북부 지역과 서울 중심부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