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52주 신저가···시총 200조원대도 사정권
한때 10만 원을 바라보던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대 늪에서 빠지면서 신저가 행진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폭락장 이후 삼전 주식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73%)내린 5만 3400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4만원대까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다. 이날도 JP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다시 '셀(Sell) 삼성전자'를 재개하고 있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지난 9월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주식 14조3000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이 역대급 물타기를 동원해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았지만, 반등은 요원하다. 지난달 삼성전자 신용융자잔고는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11만~13만원대에 형성됐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어닝쇼크 이후 8만~9만원대로 하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반등을 가져올 상승동력을 찾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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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1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