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코인이 국장을 가볍게 제쳤다
1,824 8
2024.11.12 14:11
1,824 8

코인이 국장을 가볍게 제쳤다

 

가상자산 하루 거래대금 20조…‘코스피+코스닥’ 훌쩍 넘겨
‘업비트’ 하루 거래액 코스피 넘어서
탈출구 없는 증시 부진에 투심 대이동 

 

답이없는 국내 증시를 탈출한 자금이 가상자산시장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

 

‘가상자산 대통령’이라 천명했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증하며 전일(11일) 국내 5개 원화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 30분 기준 국내 5대 원화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20조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코스피 거래액 11조2900억원과 코스닥 거래액 6조9233억원을 합한 금액(18조2133억원)보다 약 2조원이나 큰 규모다. 특히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의 하루 거래액만 14조3000억원이 넘어서며 코스피 거래액을 3조원이나 웃돌았다.

 

전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액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은 규모로, 올해 평균 거래액(4조8157억원)의 약 4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상자산 하루 거래액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 3월 5일과 6일로 각각 24조4912억원, 22조6113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거래액은 3월 15일(17조4784억원) 이후 최고 거래액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3월 14일 전고점이었던 1억500만원을 기록한 후 최근까지 박스권에 머무르며 거래량이 급감했었다. 이에 올해 국내 가상자산 하루 평균 거래액은 4조8157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친 가상자산 기조를 드러내온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소식과 함께 전고점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그동안 얼어있던 알트코인 시장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로 나섰던 일론머스크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의 급등세가 두드러지며 거래량도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 발표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한 가운데 전일 기준 국내 거래소 1, 2위인 업비트와 빗썸 거래량의 각각 28%, 20%를 도지코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가상자산 거래액 상승세 지속…자본시장 자금 이동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대부분의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 기조를 이어감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액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증권업계에서도 증시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새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물려있는 사람 아니고서 국내 주식에 계속 돈을 넣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나 가상자산 테마주 말고 오르는 주식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니 전부 미국주식 아니면 코인으로 갈아타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해선 기자 sun@ebn.co.kr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288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1 11.11 40,4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79,2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67,1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0,72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29,0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9,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9,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76,1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2,2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4,3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43 기사/뉴스 올해 세무사시험 최종 합격자 715명.. 합격률 13.15% 12 04:43 2,718
316742 기사/뉴스 [속보] 비트코인 7% 급등, 9만2000달러 돌파 10 01:21 3,223
316741 기사/뉴스 무료였던 공영 주차장에 요금을 부과했더니 생긴 일 16 11.13 6,166
316740 기사/뉴스 “고통 잘 참을수록 사이코패스 확률 높아” 13 11.13 2,502
316739 기사/뉴스 "노동기준법 준수하라"… 불꽃이 된 청년의 외침 [오늘의역사] 12 11.13 782
316738 기사/뉴스 "딱 봐도 어린아이" 격투기선수 휴대폰에서 쏟아진 성착취 영상 26 11.13 5,258
316737 기사/뉴스 伊 대통령 '내정 참견' 머스크에 "주권 존중하라" 질책 1 11.13 1,460
316736 기사/뉴스 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언급 “온갖 억측이..대장내시경 때문 못가” (‘라스’)[Oh!쎈 리뷰] 4 11.13 2,636
316735 기사/뉴스 이문세 "임영웅 덕에 '사랑은 늘 도망가' 메가 히트" (유퀴즈) 13 11.13 1,465
316734 기사/뉴스 “선물이 엄청나네”…‘성폭행 무혐의’ 처분 허웅, SNS에 올린 영상 보니 29 11.13 6,507
316733 기사/뉴스 “집주인인데요 문 좀”…혼자 사는 여성 집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 21 11.13 3,141
316732 기사/뉴스 예금 보호한도 '5000만→1억 원' 여야 합의 122 11.13 17,198
316731 기사/뉴스 "'트럼프 기소' 잭 스미스 특검, 자진 사임하기로" 3 11.13 1,266
316730 기사/뉴스 20대에 강간, 30대에도 강간, 40대에 또 강간…40대男의 최후 342 11.13 45,999
316729 기사/뉴스 이문세 "11년간 '별밤' 진행하며 인격 다듬어져, 유재석도 같은 길 걷는 중"('유퀴즈')[종합] 11 11.13 1,725
316728 기사/뉴스 “그냥 가세요” 12억 롤스로이스 박살 트럭기사 보낸 쿨한 언니 39 11.13 6,506
316727 기사/뉴스 마지막 '코로나 창고영화' 연말 쏟아진다 18 11.13 4,776
316726 기사/뉴스 유재석, 박달초 합창단 하모니에 눈물…"위로받는 느낌" 7 11.13 1,991
316725 기사/뉴스 ‘핀란드 셋방살이’ 이제훈-이동휘-곽동연-차은우, 2차 티저 영상 공개 8 11.13 1,652
316724 기사/뉴스 20주년 '무도' 완전체 뜨나? 기대↑…박명수 "무조건 만나서 인사드려야" (얼굴천재 차은수)[종합] 9 11.13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