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변신한다.ⓒLH
[데일리안 = 배수람 기자] 오래된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변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 반지하 거주 입주민의 주거 상향률이 절반을 넘은 만큼, 주거 기능이 사라진 반지하 공간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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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반지하 이주 지원으로 생겨난 반지하 공실 17가구(7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LH 스토리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LH 스토리지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무인 보관시설을 설치해 입주민과 인근 주민 모두 저렴한 비용으로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LH는 민간사업자에 반지하 공간을 제공하고 개보수 비용 등을 공동 분담한다. 사업 수익의 일부는 수익분배금으로 회수해 임대주택 관리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환원해 지속적으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 문을 여는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매입임대주택으로 반지하 공실 4가구(약 138㎡)가 스토리지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서울숲역(수인분당선) 인근이자 근처에 상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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