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숙한'김소연, '한정숙' 캐릭터의 매력화 성공…얌전한 것 같지만 추진력 강한 주체성
1,022 2
2024.11.12 08:31
1,022 2
srVvXr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정숙한 세일즈’에서 배우 김소연의 저력이 돋보인다.

전작인 '펜트하우스'에서 위악을 떨치던 삐뚤어진 소프라노 예술가 '천서진'과는 전혀 다른 '한정숙' 캐릭터가 김소연의 유연한 연기력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시청자들도 이를 응원하고 있다.

매력의 정체는 평소에는 얌전한 것 같지만 본인이 나서야 할 대목에서는 힘차게 '고'(Go)를 외치는 것이다. 그것이 정숙 캐릭터의 주체성이다.


JTBC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에서 성인용품 판매에 나선 방판 씨스터즈 리더 ‘한정숙’ 역으로 분한 김소연이 또 한번 장르불문 녹아 든 대체불가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한정숙은 가장의 역할도 못하고 욱하는 성질에 사고만 치던 남편 성수(최재림 분)와 친구 미화(홍지희 분)의 불륜 결과로 이혼이란 선택을 하게 됐다.

이 사건과는 별개로 아들 민호(최자운 분)의 책가방 하나 사주지 못하는 현실에 뛰어들게 된 성인용품 방문 판매로 동네 사람들에게 질타와 비난을 받으며 또 다른 고난을 겪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동창 경식(심우성 분)의 위협으로 의욕을 갖고 하던 방문 판매에 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했지만, 방판 씨스터즈와 도현(연우진 분) 그리고 생각지 못한 동네 사람들의 도움으로 화끈한 정의구현을 이뤄냈다.

하지만 오금희(김성령)의 남편 원봉(김원해 분)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며 가족 같던 방판 씨스터즈 사이에 예상치 못했던 균열이 일어나고, 도현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정숙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씨스터즈의 리더답게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도현과의 관계도 정면으로 마주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한발자국 발을 내딛기도 한 것.

이렇게 어떤 일이 생겨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정숙의 성공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는 김소연. 섬세한 감정 열연부터 시청자들의 공감 유발을 이끌어내는 환상적인 연기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그녀가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어떤 결말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naver.me/FXwdhIzZ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53 11.09 57,6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77,1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65,0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48,4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25,6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8,4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9,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73,3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1,2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3,6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42 기사/뉴스 [속보] 비트코인 7% 급등, 9만2000달러 돌파 9 01:21 2,596
316741 기사/뉴스 무료였던 공영 주차장에 요금을 부과했더니 생긴 일 16 11.13 5,711
316740 기사/뉴스 “고통 잘 참을수록 사이코패스 확률 높아” 13 11.13 2,287
316739 기사/뉴스 "노동기준법 준수하라"… 불꽃이 된 청년의 외침 [오늘의역사] 12 11.13 731
316738 기사/뉴스 "딱 봐도 어린아이" 격투기선수 휴대폰에서 쏟아진 성착취 영상 25 11.13 4,924
316737 기사/뉴스 伊 대통령 '내정 참견' 머스크에 "주권 존중하라" 질책 1 11.13 1,390
316736 기사/뉴스 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언급 “온갖 억측이..대장내시경 때문 못가” (‘라스’)[Oh!쎈 리뷰] 4 11.13 2,536
316735 기사/뉴스 이문세 "임영웅 덕에 '사랑은 늘 도망가' 메가 히트" (유퀴즈) 11 11.13 1,395
316734 기사/뉴스 “선물이 엄청나네”…‘성폭행 무혐의’ 처분 허웅, SNS에 올린 영상 보니 29 11.13 6,315
316733 기사/뉴스 “집주인인데요 문 좀”…혼자 사는 여성 집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 21 11.13 3,012
316732 기사/뉴스 예금 보호한도 '5000만→1억 원' 여야 합의 114 11.13 14,731
316731 기사/뉴스 "'트럼프 기소' 잭 스미스 특검, 자진 사임하기로" 3 11.13 1,246
316730 기사/뉴스 20대에 강간, 30대에도 강간, 40대에 또 강간…40대男의 최후 336 11.13 43,530
316729 기사/뉴스 이문세 "11년간 '별밤' 진행하며 인격 다듬어져, 유재석도 같은 길 걷는 중"('유퀴즈')[종합] 11 11.13 1,658
316728 기사/뉴스 “그냥 가세요” 12억 롤스로이스 박살 트럭기사 보낸 쿨한 언니 39 11.13 6,381
316727 기사/뉴스 마지막 '코로나 창고영화' 연말 쏟아진다 18 11.13 4,709
316726 기사/뉴스 유재석, 박달초 합창단 하모니에 눈물…"위로받는 느낌" 7 11.13 1,952
316725 기사/뉴스 ‘핀란드 셋방살이’ 이제훈-이동휘-곽동연-차은우, 2차 티저 영상 공개 8 11.13 1,615
316724 기사/뉴스 20주년 '무도' 완전체 뜨나? 기대↑…박명수 "무조건 만나서 인사드려야" (얼굴천재 차은수)[종합] 9 11.13 1,224
316723 기사/뉴스 윤대통령 트럼프 만남 대비 골프연습 한다 했지만 美 대선 전부터 골프 침 36 11.13 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