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중앙-서울역 간 GTX-A 노선이 내달 28일 개통을 목표로, 영업 운행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1분 만에 갈 수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최근 시설물검증시험까지 마쳤다.
GTX-A운영(주) 관계자는 "시설물 검증시험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절차에 따라 영업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철도를 개통 하기 전에 '종합시험운행'을 하게 된다. 이 시험은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순으로 진행한다.
영업시운전은 열차운행계획의 적정성, 기관사ㆍ역무원을 비롯한 종사자의 업무 숙달 등 운전ㆍ영업 분야를 최종 점검하는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영업시운전은 오는 15일부터 30일 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역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등 5곳이다. 총 연장 46km로, 대심도터널로 건설했다. 현재 GTX-A 수서-동탄 구간서 운행 중인 8칸 1편성 단위의 광역급행 전동차(EMU-180)와 동일한 차량을 투입한다. 이 열차는 최고 시속 18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이 구간에는 하루 편도 141회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출ㆍ퇴근시간대(RH) 기준 6분, 나머지 시간대(NH)에는 8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역당 정차시간은 약 30초, 운정중앙-서울역 간 총 소요시간은 약 21분(21분 40초)이다.
https://www.r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