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원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학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며 학원생 17명의 교복 안을 141차례 촬영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810개를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 카페와 독서실, 편의점, 헬스장 등에서도 여성 261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불법 촬영물 2843개를 제작해 가지고 있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ㄱ씨가 보유한 학생 대상 성 착취물의 용량은 약 900GB(기가바이트)이며, 성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불법 촬영물의 규모는 1.71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ㄱ씨가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자도 수백명에 달하는 만큼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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