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남친 집에서 흉기 찔려 숨진 20대 여성…남친은 "스스로 찔렀다" 주장
2,335 19
2024.11.11 20:32
2,335 19
[앵커]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단 둘이 있던 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JTBC 취재결과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상흔을 근거로 살인이라고 보고 남자친구를 구속했고, 유족들은 남자친구가 벌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함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8월 20대 여성 임모씨가 남자친구인 김모씨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사건 현장엔 단 둘이 있었습니다.

김씨는 119에 신고해 "나를 흉기로 찌르려해서 피하자 여자친구가 본인 가슴을 찔렀다" 고 말했습니다.당시 상황을 묻는 유족에게도 횡설수설하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유족 : (사건 이후) 처음 대답이 '모르겠어요' (두 번째가) 칼에 찔렸어요. (세 번째가) 혼자 그랬어요. 대답이 다 달랐어요. 저는 이해가 안 되죠.]

그런데 부검 결과, 흉기가 심장을 관통할 정도로 강한 힘이 가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족 : 키가 155㎝ 정도 되고요. (가녀린 체구인데) 여자 혼자 힘으로 심장을 관통하기가 쉽지 않다고…]

수사기관은 임씨가 숨지기 직전 다른 남성과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김씨와 말싸움을 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또 임씨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이 만난 지 2주 만에 임씨가 김씨에게 헤어지자고한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유족 : 2주 정도 만났고, 이 사건 일어나기 3일 전쯤에 OO(피해자)가 그만하자고 해요. 그 때 남자애가 싫다는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아요.]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김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은 물론 친구들도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A씨/피해여성 친구 : 죽기 일주일 전에 '다음 주나 다다음 주쯤에 머리 자르러 와라' 이런 약속도 했고…]

김씨에 대한 세 번째 재판은 내일(12일) 열립니다.


https://naver.me/x7nmsyhH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53 11.09 58,4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79,2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67,1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50,72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28,4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9,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9,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76,1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2,2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4,3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43 기사/뉴스 올해 세무사시험 최종 합격자 715명.. 합격률 13.15% 10 04:43 1,970
316742 기사/뉴스 [속보] 비트코인 7% 급등, 9만2000달러 돌파 10 01:21 2,950
316741 기사/뉴스 무료였던 공영 주차장에 요금을 부과했더니 생긴 일 16 11.13 6,018
316740 기사/뉴스 “고통 잘 참을수록 사이코패스 확률 높아” 13 11.13 2,444
316739 기사/뉴스 "노동기준법 준수하라"… 불꽃이 된 청년의 외침 [오늘의역사] 12 11.13 770
316738 기사/뉴스 "딱 봐도 어린아이" 격투기선수 휴대폰에서 쏟아진 성착취 영상 26 11.13 5,173
316737 기사/뉴스 伊 대통령 '내정 참견' 머스크에 "주권 존중하라" 질책 1 11.13 1,441
316736 기사/뉴스 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언급 “온갖 억측이..대장내시경 때문 못가” (‘라스’)[Oh!쎈 리뷰] 4 11.13 2,614
316735 기사/뉴스 이문세 "임영웅 덕에 '사랑은 늘 도망가' 메가 히트" (유퀴즈) 11 11.13 1,457
316734 기사/뉴스 “선물이 엄청나네”…‘성폭행 무혐의’ 처분 허웅, SNS에 올린 영상 보니 29 11.13 6,401
316733 기사/뉴스 “집주인인데요 문 좀”…혼자 사는 여성 집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 21 11.13 3,097
316732 기사/뉴스 예금 보호한도 '5000만→1억 원' 여야 합의 121 11.13 16,586
316731 기사/뉴스 "'트럼프 기소' 잭 스미스 특검, 자진 사임하기로" 3 11.13 1,266
316730 기사/뉴스 20대에 강간, 30대에도 강간, 40대에 또 강간…40대男의 최후 339 11.13 44,990
316729 기사/뉴스 이문세 "11년간 '별밤' 진행하며 인격 다듬어져, 유재석도 같은 길 걷는 중"('유퀴즈')[종합] 11 11.13 1,694
316728 기사/뉴스 “그냥 가세요” 12억 롤스로이스 박살 트럭기사 보낸 쿨한 언니 39 11.13 6,469
316727 기사/뉴스 마지막 '코로나 창고영화' 연말 쏟아진다 18 11.13 4,762
316726 기사/뉴스 유재석, 박달초 합창단 하모니에 눈물…"위로받는 느낌" 7 11.13 1,986
316725 기사/뉴스 ‘핀란드 셋방살이’ 이제훈-이동휘-곽동연-차은우, 2차 티저 영상 공개 8 11.13 1,629
316724 기사/뉴스 20주년 '무도' 완전체 뜨나? 기대↑…박명수 "무조건 만나서 인사드려야" (얼굴천재 차은수)[종합] 9 11.13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