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남친 집에서 흉기 찔려 숨진 20대 여성…남친은 "스스로 찔렀다" 주장
2,348 19
2024.11.11 20:32
2,348 19
[앵커]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단 둘이 있던 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JTBC 취재결과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상흔을 근거로 살인이라고 보고 남자친구를 구속했고, 유족들은 남자친구가 벌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함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8월 20대 여성 임모씨가 남자친구인 김모씨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사건 현장엔 단 둘이 있었습니다.

김씨는 119에 신고해 "나를 흉기로 찌르려해서 피하자 여자친구가 본인 가슴을 찔렀다" 고 말했습니다.당시 상황을 묻는 유족에게도 횡설수설하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유족 : (사건 이후) 처음 대답이 '모르겠어요' (두 번째가) 칼에 찔렸어요. (세 번째가) 혼자 그랬어요. 대답이 다 달랐어요. 저는 이해가 안 되죠.]

그런데 부검 결과, 흉기가 심장을 관통할 정도로 강한 힘이 가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족 : 키가 155㎝ 정도 되고요. (가녀린 체구인데) 여자 혼자 힘으로 심장을 관통하기가 쉽지 않다고…]

수사기관은 임씨가 숨지기 직전 다른 남성과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김씨와 말싸움을 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또 임씨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이 만난 지 2주 만에 임씨가 김씨에게 헤어지자고한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유족 : 2주 정도 만났고, 이 사건 일어나기 3일 전쯤에 OO(피해자)가 그만하자고 해요. 그 때 남자애가 싫다는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아요.]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김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은 물론 친구들도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A씨/피해여성 친구 : 죽기 일주일 전에 '다음 주나 다다음 주쯤에 머리 자르러 와라' 이런 약속도 했고…]

김씨에 대한 세 번째 재판은 내일(12일) 열립니다.


https://naver.me/x7nmsyhH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31 11.11 56,8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01,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8,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77,9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52,7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6,9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9,0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91,0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7,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1,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994 기사/뉴스 이장우, 밥그릇으로 보트 바닥의 물 퍼내 '긴박한 상황' (나혼산) 12:05 112
316993 기사/뉴스 ‘페이스미’ 전국 3.1%… 이민기X한지현 훈훈 케미 12:02 94
316992 기사/뉴스 "'동물농장'과 상생하길" 데프콘 합류한 '동훌륭',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나선다 [종합] 1 12:00 168
316991 기사/뉴스 ‘컴백 D-3’ MEOVV(미야오), 두 번째 싱글 ‘TOXIC’ 티저 포스터 공개 12:00 139
316990 기사/뉴스 황가람 '나는 반딧불', 플로 1위 등 차트 섭렵… 수능 위로곡 8 11:56 362
316989 기사/뉴스 더보이즈, 멤버 전원 원헌드레드로 이적…"내달 중순부터 활동 시작" [공식] 4 11:52 836
316988 기사/뉴스 말다툼 중 처남 흉기로 찌른 매형...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21 11:39 1,357
316987 기사/뉴스 "똑똑한 정자도 금액 똑같다" 사유리의 비혼 출산 경험담 22 11:38 2,520
316986 기사/뉴스 아이브 장원영, 사우디 키디야 게이밍 '언어딩 키디야' 초청…'지스타 2024' 출격 17 11:35 851
316985 기사/뉴스 내달부터 '후기 블로그' 맨앞에 '#광고 #협찬' 명시해야 177 11:31 8,343
316984 기사/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부른 테일러 스위프트 'Love Story', 15일 음원발매..'더 시즌즈' 첫 발매곡 8 11:19 751
316983 기사/뉴스 플라워, 크리스마스 이브에 25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11:17 359
316982 기사/뉴스 [단독]더보이즈, 더보이스 되나…원헌드레드 상표권 무더기 출원 69 11:15 8,353
316981 기사/뉴스 [단독] 현대차 정의선의 파격…CEO 무뇨스 '외국인 첫 발탁' 10 11:13 1,636
316980 기사/뉴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166 11:02 12,659
316979 기사/뉴스 "펭하" 지드래곤, 보자기 두른 펭수 'POWER' 커버에 '좋아요' 21 11:01 1,588
316978 기사/뉴스 집에 두고 온 수험표까지 수송…"콜택시냐" 경찰 불만 터졌다 590 11:00 29,181
316977 기사/뉴스 정일우, 요즘 뭐하나 했는데..베트남에서 술 마시고 '픽' 당했다 11 10:55 5,766
316976 기사/뉴스 "성인방송에 폭로" 아내 사망전 협박…전직 군인 2심도 징역 3년 23 10:52 1,813
316975 기사/뉴스 수능에 '윤 대통령 퇴진 집회' 안내 사이트?… 평가원 "수사 의뢰" 255 10:50 1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