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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日 출신 역대 최고 투수 될 것" 160km 괴물, LAD 관심? 부상 이력에도 왜 관심 뜨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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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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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출신 역대 최고 투수가 될 수 있다."

일본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바 롯데 마린스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허락했고, 본격적으로 사사키의 미국 진출이 시작됐다. 고교시절 최고 163km짜리 패스트볼을 뿌리며 주목을 받았던 사사키 영입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국제아마추어계약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은 거액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난 파이어볼러 유망주를 영입할 수 있다. 특히 LA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사사키 계약 과정에 대해 알아야할 모든 것'이라는 주제의 기사를 개제했다. 매체는 "일본인 우완 에이스 사사키가 2025시즌 전에 메이저리그 구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사사키의 소속팀인 지바 롯데는 23세의 그를 포스팅할 것이라 발표했다. 단체 교섭 협장에 따라, 25세 미만인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FA 자격을 갖출 것이다"며 사사키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설 것이라 소개했다.

 

사사키에 대해서 MLB.com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나온 역대 투수들 중 최고가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사키는 지바 롯데 소속으로 4시즌 동안 9이닝 당 6.0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고 9이닝당 탈삼진 11.4개, 9이닝당 볼넷은 2.0개를 기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었다. 7⅔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잡아내며 국제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며 사사키의 이력을 언급했다.

다만 구속 저하는 우려되는 점이다. 패스트볼 구속이 150km 중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또 부상 탓에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규정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MLB.com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사사키의 구속이 떨어졌다. 계속해서 구속이 저하될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사키는 2023시즌 평균 99마일(약 159km)에 가까운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2024시즌에는 96.8마일(약 155.7km)까지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강점으로 꼽았다. MLB.com은 "사사키는 굉장히 까다로운 스플리터로 상대 배트를 이끌어냈다. 2024시즌 평균 88.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던졌고 57% 이상 헛스윙율을 기록했다. 평균 83.6마일짜리 슬라이더로 40.7%의 헛스윙율을 마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사사키는 이상적인 투구가 가능하다. 날씬하고 운동에 적합한 체격조건을 갖췄다. 1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사사키의 성공 가능성하기도 했다.

 

25세 이전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국제 보너스 풀 제한을 받는다. 즉 야마모토처럼 거액(12년 3억 2500만 달러)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오타니가 2017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할 때처럼 사사키도 비교적 적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타니는 230만 달러를 받았다. MLB.com은 "사사키가 포스팅을 신청하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 45일 동안 협상할 수 있다. 16일 이후에는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풀이 초기화 돼 700만 달러를 받을 것이지만, 그 전에 온다면 250만 달러로 제한될 것이다"전했다.

사사키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건 다저스다. MLB.com은 "다저스는 사사키 영입을 위해 많은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2024년에 가장 많은 보너스풀을 남겨두고 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에게 장기계약을 맺은 걸 감한할 때 사사키 영입 후 2025시즌이 끝나고 장기 연장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며 다저스가 사사키를 영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477/000052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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