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퇴진 집회' 강경진압 논란에…경찰청장 "전혀 동의 못 해"
2,034 20
2024.11.11 12:30
2,034 20
조지호 청장은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상 절차를 다 준수했다"며 "종결 처분을 요청했고, 해산 명령도 세 번이나 했다. 그래도 안 돼서 최소한의 통로를 열자고 한 것이다. 통로를 개척한 것이 강경 진압이라고 하는 것은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집회 참가자들 중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는데 강경 진압이 아니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경찰도 부상자가 105명이다"라며 "골절도 있고, 인대 파열도 있다"고 답했다.

앞서 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일어나며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민주노총 등 집회 참가자 1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집행부 7명에 대해서도 사전에 불법 집회를 준비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사전 신고한 범위를 벗어나 집회에 나섰다며 이들을 진압했다.


다만 대법원은 판례 등을 통해 집회가 사전 신고된 범위를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해산,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조 청장은 "신고 범위를 이탈한 즉시 바로 조치한 것이 아니다"라며 "신고 범위를 이탈해서 상당 기간 주최 측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법원 판례는 개별 사안에 대한 판결 내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이 집회 당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의 목덜미를 잡고 땅바닥에 눕히는 등의 진압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조지호 청장은 "확인된 것인가? 영상이 있으면 인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한 의원의 페이스북 등에는 경찰이 한 의원의 목덜미를 잡고 진압하는 영상 등이 올라온 상황이다. 조 청장은 "(한 의원이) 이야기를 하면서 넘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경찰의 물리력에 의해서 넘어졌다는 것이 확인이 안 된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목덜미를 잡은 게 영상에서 보인다'는 추가 질의에 대해서도 "우리가 경찰력을 집행하는데 뒤쪽에 와서 항의하면 아무런 조치도 안 하는가? 손 묶어 놓고 집행할 순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575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16 11.11 34,3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71,0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57,7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38,8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11,4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5,2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7,7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66,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47,0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96,9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03 기사/뉴스 한가인, 먹방 후 응급실 실려간 사연 "인생 첫 불닭 라면 때문"[자유부인] 7 19:42 579
316702 기사/뉴스 배수빈, 미스터리 코미디 도전…'수상한 본부장' 출연 2 19:37 343
316701 기사/뉴스 20년 간 약 200명 여성 성폭행 43살 이란 최악 성폭행범, 공개처형돼 3 19:36 663
316700 기사/뉴스 [단독] "여사가 준 거 갖다 놨는데도…" 압수수색 때 '금일봉' 얘기 먼저? 19:35 220
316699 기사/뉴스 [ET포토] 송승헌-조여정, '인간중독 이후 10년만에 재회' 1 19:34 657
316698 기사/뉴스 명태균 받았다는 '500만원 돈봉투' 여론조사 대가? 연관성 주목 19:31 89
316697 기사/뉴스 “카톡 친구 1500명, 연락 끊긴지 오래” 민망했는데…국민메신저 ‘희소식’ 6 19:30 1,971
316696 기사/뉴스 [애프터스크리닝] 스릴러도, 19금 욕망도, 연기와 미술까지 10년 기다린 보람있다 '히든페이스' ★★★ 19:28 248
316695 기사/뉴스 [단독] “집주인인데요”…혼자 사는 여성 노려 성폭행 시도 29 19:13 2,618
316694 기사/뉴스 [단독]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 결정...中 저가 공습에 문 닫기로 43 19:08 2,768
316693 기사/뉴스 [단독] 김재중 일반인 여친? 합성·자작 열애설 확산.."법 무서운줄 몰라" 분노 38 19:05 4,305
316692 기사/뉴스 [단독] 대형로펌 해킹협박 30대, 알고보니 베스트셀러 작가 12 18:57 5,036
316691 기사/뉴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술 취한 여직원 성폭행 시도 혐의로 입건 429 18:56 36,608
316690 기사/뉴스 MBC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 청취율 1위 수성 "청취자 갈증 크다는 반증" 10 18:54 573
316689 기사/뉴스 삼성전자 신용잔액 1조…빚투 개미 '비명' 4 18:48 1,078
316688 기사/뉴스 고영욱, 탁재훈·이상민 저격…“군면제 의문” 11 18:47 1,479
316687 기사/뉴스 ‘대 이은 기부’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 1 18:44 401
316686 기사/뉴스 뉴진스 , 어도어에 내용증명 요구사항 52 18:36 2,558
316685 기사/뉴스 [단독] 여수 여중생 넉달째 실종... "낯선 승용차 타고 떠난 게 마지막 모습" 16 18:31 4,020
316684 기사/뉴스 [KBO] 벌써 사인앤트레이드라니···꿈꿔온 생애 첫 FA, 상상도 못한 현실, 불운한 ‘오리알’ 시장 35 18:25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