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가운데, 김종국은 "저는 비싼 옷은 안 입는다. 전 여자친구가 반바지를 선물해 줬는데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봤다"라고 밝혀 동생들의 야유를 받았다. 종국 母 역시 "너 그런 거까지 아버지 닮았니"라며 정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16.8%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母벤져스의 남편 폭로가 이어졌고, 희철 母는 "(이름 끝이) '자'가 그렇게 많더라고"라면서 남편의 전 여자친구들 이야기를 하다가 "속상하다. 이야기하기 싫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희철 母는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 여자와 찍은 사진이 있더라. 시어머니 앞에서 그 사진을 찢어버렸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건 母 역시 "전 여자친구와 주고받은 편지가 있더라. 겉만 읽었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스튜디오의 동건 父는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출근한 사이 집사람이 버리지 않은 편지를 본 적 있다. 퇴근 후 그것 때문에 싸운 적 있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종국 母는 "난 그런 이야기 들어도 아무렇지 않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박정수(pjs@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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