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년 상반기에 주문 한 시간 뒤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의 경쟁력인 ‘새벽배송’에 맞설 새로운 무기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커머스세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지난 8일 실적 콘퍼런스에서 예고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한 것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배송’을 도입한다”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하는 ‘새벽 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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