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 2%대 약세를 보이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11%) 내린 5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5만560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만약 트럼프 2기가 출범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미국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어 중국 반도체 기업에 추격당하는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달리 실질적 영향이 없고, 미국의 첨단 장비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굴기(생산업체들의 기술 진전)를 억제한다는 점에서 반사수혜가 크다"며 "향후 미중 분쟁에 대한 우려 심리가 작용할 수 있으나 결국 (반도체) 사이클 효과가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판단했다.
1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11%) 내린 5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5만560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만약 트럼프 2기가 출범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미국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어 중국 반도체 기업에 추격당하는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달리 실질적 영향이 없고, 미국의 첨단 장비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굴기(생산업체들의 기술 진전)를 억제한다는 점에서 반사수혜가 크다"며 "향후 미중 분쟁에 대한 우려 심리가 작용할 수 있으나 결국 (반도체) 사이클 효과가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95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