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네바다주에 등록
앞으로 역할에 관심 집중
신곡 '아파트'(APT.)로 국제적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에 음원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미국 네바다주의 비즈니스 포털 실버플룸(SilverFlume)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 8월 28일 '드림아파트퍼블리싱'(Dream APT Publishing)이라는 회사를 창립했다.
본사는 네바다주 카슨시티에 위치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매니저로는 자신의 본명인 박채영을 등록했다.
지난 6월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과 계약한 로제가 미국에 별도로 음원 회사를 세운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2016년 5월에 런칭한 기획사로, YG엔터테인먼트 관계 기업이다. 가수 태양과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되어 있다.
블랙핑크는 작년 말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고,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독자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로제는 12월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를 발매한 예정인데, '아파트는' 이 앨범의 리드 싱글로 사전에 선보였다.
'아파트'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만든 듀엣곡으로, 10월 18일 공개와 함께 중독적인 후렴구를 앞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곡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영상 업로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고, 9일에는 3억 뷰를 돌파했다.
10월 말에는 미국 빌보도 메인 싱크 차트 '핫 100'에서 8위를 차지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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