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존재 몰라”…위버스 매거진, ‘하이브 아이돌 품평 보고서’ 선 그었다[전문]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10/0001035382
위버스 매거진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버스 매거진을 아껴주시는 분들께 모니터링 문서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며 “해당 문서는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며 “전 편집장을 제외하고, 위버스 매거진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이나 외부 필진분들 역시 모니터링 문서 작성에 참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되었다.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위버스 매거진은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24일 진행된 가운데, 하이브의 업계 모니터링을 담은 내부 임원 보고서의 일부가 공개됐다.
해당 문건에는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외모, 인신공격에 가까운 내용의 적나라한 품평이 담겨 논란이 됐다.
이하 위버스 매거진 입장문 전문.
위버스 매거진 팀입니다.
위버스 매거진을 아껴주시는 분들께 모니터링 문서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몇 가지 명확한 사실 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문서는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전 편집장을 제외하고, 위버스 매거진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이나 외부 필진분들 역시 모니터링 문서 작성에 참여한 바 없습니다.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되었습니다.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습니다.
위버스 매거진은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미스러운 일에 언급되고 이용에 불편을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위버스 매거진은 앞으로 보다 깊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분들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위버스 매거진 팀 일동.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