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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물리면 30분 안에 사망? 세계에서 가장 독이 센 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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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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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엔 수많은 뱀들이 서식한다.

 

총 2000여종의 뱀 중 10%인 200여종이 독사이며

 

 

 

 

 

 


(얘도 독이 주입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엄연한 독사다.)

 

우리나라에도 살무사, 까치살무사, 쇠살무사, 유혈목이까지

 

총 4종의 독사가 서식한다.

 

 

 

 

 

 


다들 알다시피 독사들의 독은 신경독과 융혈독으로

 

물리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녀석들이 대부분이다.

 

 

 

 

근데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지 않은가?

"과연 그 위험한 독사들중에서도 가장 독이 센 독사는 뭘까?"

 

라는 생각 말이다.

 

 

 

해본적 없다고요?

 

 

 

 

몰랐다면 오늘부터 알면 되는겁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독이 센 뱀에 대해 알아보자!

레츠 고!

 

 


<내륙타이판편>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내륙타이판 되시겠다.

 

코브라과 타이판속에 속한 뱀의 일종으로 몸길이는 2.5에서 최대 4m까지 자라며

 

 

 

 

 

 

서식지는 뭐 다들 예상했겠지만


"약한 녀석은 호주에서 살아갈 자격이 없다."

 

GR맞은 생물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호주 대륙의 중동부 스텝 기후 지역의 바위나 내륙에 서식하는 호주의 고유종이다.

 

 

 

 

 

 

인터넷에 녀석의 영명인 Inalnd taipan을 검색하면

 

신기하게도 녀석의 색상이 두 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내륙타이판이 계절에 따라 몸의 색을 바꾸기 때문으로

 

여름에는 영롱한 황금빛을 띄지만 반대로 겨울엔 갈색빛을 띈다.

 

 

 

 

 

 

 

앞에서 말했듯이 녀석은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독사인데

 

사실 생긴것만 보면 다른 독사들에 비해 오히려 안전해보이는 비주얼을 지니고있다.

 

 

 

 

 

하지만 이녀석의 독의 위력은 정말 어마무시한데

 

간단하게 다른 독들과 비교해보자면

일단 그 유명한 복어의 독인 테트로도톡신, 청산가리보다 5~13배 강한 맹독이며

 

복어 한 마리가 가진 독으로 성인 33명을 죽일 수 있는 이 독보다

 

무려 10배 강하며

 

 

 

 


방울뱀의 독보다 200배 강하고

 

 

 

 


같은 과인 코브라의 독보다 70배 강하며

 

 

 

 

 


심지어 한 번 무는것만으로도

 

성인 10명을 끔살시키는 것이 가능한 블랙맘바보다도 강력하다.

 

 

 

 

 

내륙타이판의 독은 각종 신경독과 혈액응고를 유발하는 독인 헤모톡신,

 

근육을 마비시키는 미오톡신, 신장 독소, 출혈독, 거기다 독의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아제까지 정말 여러가지의 독소들이 들어있는 독소 종합선물세트이며

 

 

 

 

반치사량이 0.025mg/kg으로 이는 한 번 무는것만으로도

 

쥐 25만마리와 성인 100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는 엄청난 맹독이다.

 

만약 사람이 녀석에게 물린다면 빠르게 온 몸의 근육이 빠르게 마비되고

 

내출혈이 일어나며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등으로 단 30분만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내륙타이판이 뭔데"

 

하지만 동물에 그닥 관심이 많지 않아도 대부분 알고있는

 

블랙맘바나 살무사, 코브라 등과 다르게 이녀석은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도 인지도가 바닥을 기는데

 

 

 

 

 

그 이유는 녀석이 그닥 위험한 뱀이 아니기 때문이다.

 

 


"방금까지 니가 가장 독성이 강한 뱀이라고 다른 독들이랑 비교도 하면서

 

온갖 GR 을 떨어놓고 갑자기 뭔 개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여기엔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

 

 

 

 

 

일단 내륙타이판의 서식지부터가 사람의 거주지와는 동떨어진

 

사막이나 외진 고산지대라는 점이 첫 번째 이유다.

 

애초에 사람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아니 사람하고 마주칠 일이 적은거지

 

어쨋든 마주칠수도 있는거잖아 그럼 위험한 거 아니냐?"

 

 

 

 

 

여기서 두 번째 이유다. 


지 성질 빡돌면 도망가는 상대를 따라가서 물기까지 하는

 

맘바같은 GR 뱀들과 달리 내륙타이판의 성질은 매우 온순하다.

 

 

 

 

 


게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일단 물기보다 도망가는 편을 택할 정도로

 

겁도 많으며 정말 하다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때만 상대방을 문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미국의 뱀 수집가 제프 라이보비츠로 올해 자신이 키우던 내륙타이판에게 물려 항독혈청을 맞았다.)

 

때문에 독사가 사육 합법인 외국에선 이 놈을 무려 애완동물로도 키우는 사람이 있을정도다.

 

목숨이 한 9개는 되나?

 

 

 

 

물론 어디까지나 온순한 편인거지 위협을 느낀다면 가차없이 사람을 무는 독사인건 사실이니

 

만약 녀석과 마주친다면 멀리 떨어지는 편이 좋다.

 

현재는 녀석의 독을 해독할 수 있는 항독혈청까지 개발되어 더더욱 위험성이 낮아졌다.

 

 

 

 

위 이유들을 뒷받침하듯이 1879년에 녀석이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녀석에게 물린 피해자는 단 11명밖에 되지않으며

 

그 11명 모두 항독혈청을 맞고 생존해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다.

 

게다가 피해자의 대부분이 파충류 학자 또는 뱀 수집가들이었으니 말 다한 셈이다.

 

심지어는 1967년과 2013년에 내륙타이판에게 물리고

 

항독혈청을 맞지않았음에도 살아남은 사람도 존재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사례 모두 독의 양이 적었던 것을 보면

 

내륙타이판이 너무 온순해서 물 때조차도 경고의 의미로 독을 소량만 주입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어쨋든 이렇게 여러 이유들을 통합해서 내륙타이판은 가장 독성이 센 독사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은 블랙맘바같은 다른 독사들보다 낮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런 내륙타이판과 비슷한 사례가 자연계에 또 존재하는데 


바로 여섯눈모래거미다.

 

정확한 수치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추측 반수치량이 무려 0.004mg/kg으로

 

내륙타이판보다 훨씬 더 강한 독을 지녔으며 상대의 생체조직을 빠르게 괴사시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거미지만

 

 

 

 

 


서식지가 남아공의 건조한 사막지대고 성질이 온순해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1979년 17세의 소년을 문 단 한 건밖에 없으며

 

심지어 그 소년이 생존하기까지해 사람과 자주 마주치고 성질도 드러운

 

브라질방황거미보다 위험성은 낮다고 평가받고 있다.

 

 

 

 

 

여담으로 해안타이판이라는 근연종이 존재하는데

 

이녀석 또한 내륙타이판처럼 성질이 온순하고 겁이 많아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적다.

 

독의 위력은 내륙타이판이 4배 정도 더 세다고.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뱀 내륙타이판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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