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보좌관은 9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예측 불가능'이라는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교 강경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4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기용됐지만, 이후 마찰을 빚고 2019년 9월 10일 자리에서 물러난 뒤 '트럼프 비판자'가 됐다. 이 인터뷰는 11·5 미국 대선 하루 전인 지난 4일 진행됐다.
연방의회 상·하원 다수를 공화당이 장악하고 참모진도 전부 충성파로 채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 위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자에게 충성심은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실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자는 철학이 없고 직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차 석좌는 지난 4월 CSIS가 공개한 '한국 전략 전문가 1,000여 명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문가 상당수가 트럼프 재집권 시 핵무장 지지 입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던 점을 강조했다. 지난 1~3월 시행한 이 조사에서 한국 전문가 53%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나, 그 중 51%는 '트럼프 재집권 땐 핵 무장 지지 의사가 올라갈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차 석좌는 한국 핵무장이 결과적으로 되레 안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 석좌는 "핵무장 결정은 한미동맹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한국 핵 공격 계획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장론이 실제로는 안보위협을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의회 상·하원 다수를 공화당이 장악하고 참모진도 전부 충성파로 채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 위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자에게 충성심은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실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자는 철학이 없고 직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문가 "핵무장론, 안보에 위협 될 수도"
차 석좌는 지난 4월 CSIS가 공개한 '한국 전략 전문가 1,000여 명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문가 상당수가 트럼프 재집권 시 핵무장 지지 입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던 점을 강조했다. 지난 1~3월 시행한 이 조사에서 한국 전문가 53%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나, 그 중 51%는 '트럼프 재집권 땐 핵 무장 지지 의사가 올라갈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차 석좌는 한국 핵무장이 결과적으로 되레 안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 석좌는 "핵무장 결정은 한미동맹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한국 핵 공격 계획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장론이 실제로는 안보위협을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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