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존 볼턴 "트럼프, 더 위험해져... 재집권 직후 평양 갈 수도"
2,029 8
2024.11.09 14:01
2,029 8
볼턴 전 보좌관은 9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예측 불가능'이라는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교 강경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4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기용됐지만, 이후 마찰을 빚고 2019년 9월 10일 자리에서 물러난 뒤 '트럼프 비판자'가 됐다. 이 인터뷰는 11·5 미국 대선 하루 전인 지난 4일 진행됐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자가 국가 간 전통적 관계보다 해외 정상들과의 개인적 친분을 중요시한다고 지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자는 외국 원수와 개인적으로 양호한 관계를 구축하면 (미국과) 그 나라와의 관계도 좋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자가 내년 1월 백악관에 재입성한 뒤 바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방의회 상·하원 다수를 공화당이 장악하고 참모진도 전부 충성파로 채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 위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자에게 충성심은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실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자는 철학이 없고 직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문가 "핵무장론, 안보에 위협 될 수도"


한편, 이 같은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및 대(對)북한 입장 변화가 한국의 자체 핵무장 주장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대담을 통해 "(핵무장 관련)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 한국 내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석좌는 지난 4월 CSIS가 공개한 '한국 전략 전문가 1,000여 명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문가 상당수가 트럼프 재집권 시 핵무장 지지 입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던 점을 강조했다. 지난 1~3월 시행한 이 조사에서 한국 전문가 53%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나, 그 중 51%는 '트럼프 재집권 땐 핵 무장 지지 의사가 올라갈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차 석좌는 한국 핵무장이 결과적으로 되레 안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 석좌는 "핵무장 결정은 한미동맹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한국 핵 공격 계획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장론이 실제로는 안보위협을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237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07 11.11 26,5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63,6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43,3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7,0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96,5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16,2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1,8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61,3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40,6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9,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544 기사/뉴스 현아♥용준형, 결혼식 이후 첫 인스타 업데이트…일본 여행 근황 04:18 2,204
316543 기사/뉴스 황동혁 "'오징어게임' 시즌3으로 마무리...스핀오프 가능성 有" 4 02:01 2,147
316542 기사/뉴스 '씨네타운' 문소리 "'정년이' 안하려 했는데..김태리가 '해줘 해줘' 졸라" 5 01:26 2,540
316541 기사/뉴스 '위키드', 개봉 D-8 역대 실사 뮤지컬영화 흥행작 최다예매량..'웡카' 제쳤다(공식) 10 01:14 1,115
316540 기사/뉴스 “수지님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 리희 엄마의 속마음 17 00:49 2,798
316539 기사/뉴스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 “탑, 강한 의지 보여…캐스팅 철회할 수 없었다” 331 00:25 25,739
316538 기사/뉴스 안방극장 눈도장 콕, '조립식 가족' 서지혜와 '정숙한 세일즈' 김정진 16 11.12 2,329
316537 기사/뉴스 광주 유해, 제주4.3 유족 DNA “일치”…행방불명 75년만에 가족 품으로 33 11.12 2,790
316536 기사/뉴스 "두달 만에 집 한채가 사라져"…삼성전자, 떨어지는 칼날 받은 개미들 '아우성' 7 11.12 2,658
316535 기사/뉴스 "전두환 찬양 공원 막아달라" 합천 시민들 국민청원 9 11.12 1,101
316534 기사/뉴스 배낭 메고 걷는 ‘러킹’, 일반 걷기보다 그리 좋다고? 18 11.12 3,338
316533 기사/뉴스 여성들 우유 매일 마셨더니…섬뜩한 연구 결과 나왔다 40 11.12 9,856
316532 기사/뉴스 [속보]남친집서 심장 관통 흉기 사망 20대女…남친은 “스스로 찔렀다” 316 11.12 44,061
316531 기사/뉴스 일본 가수 내한 공연서 '일본인들이 한국인 집단폭행' 사태 발생 288 11.12 51,710
316530 기사/뉴스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대학교수였대요"…갈 곳 없는 5060 39 11.12 5,848
316529 기사/뉴스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자격 회복…"훈련에만 매진" 22 11.12 3,007
316528 기사/뉴스 “기안84는 떼돈 벌었는데” 무려 100억원 날려…네이버도 당했다 ‘충격’ 340 11.12 59,273
316527 기사/뉴스 [속보] ‘윤 퇴진’ 민주노총 조합원 구속영장 전원 기각 20 11.12 3,317
316526 기사/뉴스 경찰, 5살 사망 태권도장 CCTV 2달 치 복원..."140여 차례 폭행" +) 피해아동 어머니 댓글 53 11.12 4,625
316525 기사/뉴스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 첫 여성 대통령 만들자” 25 11.12 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