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꼬리친 거 아니냐' 성폭력 피해자 모욕감에 투신, 중상
1,797 33
2024.11.08 20:48
1,797 33

국방과학연구소 징계위원회에 출석한 성폭력 피해자가 한 징계심의위원(징계위원)의 모욕적인 언행을 견디다 못해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자 가족들은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징계위원이 오히려 피해자 지위를 부정하는 모욕적 발언을 해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위원과 국방과학연구소의 해당 책임자, 가해자B씨 등을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 동료 직원인 A씨와 B씨는 지난 8월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갔다. 그런데 A씨가 묵는 숙소에 B씨가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가 완강히 저항해 성폭행은 모면했지만, 피해자는 심한 정신적 충격(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을 받았다.


A씨의 신고로 국방과학연구소 고충처리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통해 B씨가 위력으로 성폭행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4일 징계위원회를 연 것이다.


그런데 징계위원회의 석상에서 한 징계위원이 A씨에게 '꼬리 쳐서 유혹한 거 아니냐' '꽃뱀 아니냐'라는 요지의 주장과 질의를 했다.


A씨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징계위원이 오히려 피해자 지위를 부정하는 질문과 발언을 해 심한 모멸감과 분노를 느끼고 큰소리로 울면서 절규했다. 징계위원회는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된다면서 A씨를 보호 조치 없이 회의장 옆 방으로 격리했다. 모멸감을 견디지 못한 A씨는 창문을 통해 5m 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이에 따라 A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이다.


A씨 측은 "연구소 측이 사건을 잘 해결해 줄 것으로 믿고 그동안 직장 내 고충처리심의위원회에만 신고했다"면서 "하지만 사건 발생 후 3개월이 지나서야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정도로 사건처리가 지지부진했고, 결국 징계위원이 피해자를 모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국방연구개발기관으로 군사장비 연구, 조사, 무기체계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77718&CMPT_CD=P0013&utm_source=naver&utm_medium=m_origin&utm_campaign=naver_news#cb



1. 이례적으로 가해자 뿐만아니라 피해자까지 징계위원회에 부름

2. 이 때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반박하려하자 시간 핑계로 말자르며 들어주지 않음. 자기들끼리 가해자와 피해자가 각별한 사이라고 쑥덕거림.

3. 피해자가 모멸감을 느껴 울음을 터뜨리자 방해가 된다며 퇴장시킴.

4. 피해자 투신


성폭력 가해자는 12살 연상의 유부남

현재 타지역으로 발령나지 않고 부서 이동만 한 상태라고 함(내부 직원 피셜)


사족은 JTBC 사건반장 보도내용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374 11.04 52,9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3,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61,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37,9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65,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7,3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2,2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0,1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1,7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9,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8357 유머 갑자기 용산경찰서에서 찾아왔다는 나폴리맛피아 ㅋㅋㅋ (은팔찌 아님) 4 22:41 674
2548356 이슈 있지(ITZY) 유나 인스타 업뎃 1 22:41 212
2548355 이슈 JX 재중준수 콘서트 셋리스트 61 22:39 1,148
2548354 이슈 광고 잘 뽑혔다는 엔믹스 해원이 마법소녀로 체인지업하는 비비랩.ytb 22:39 173
2548353 이슈 규현 정규 1집 [COLORS] Timeline 22:39 71
2548352 이슈 베이비부머 vs X세대 vs 밀레니얼 vs Gen-Z 22:38 93
2548351 이슈 JX(김재중김준수) 마지막곡 럽인아.x 72 22:33 1,602
2548350 이슈 휴 그랜트가 바라는 이상적인 죽음 (feat. 콜린퍼스) 3 22:33 903
2548349 이슈 7일 동안 자컨 6개 업데이트 해준 라이즈 채널 6 22:32 502
2548348 이슈 비비지 근황... 17 22:28 1,913
2548347 이슈 라이즈 인스타 업뎃 The RIIZE Court🧑‍⚖️ 12 22:27 460
2548346 유머 🍄슈퍼마리오 키노피오가 부르는 sia 샹들리에🍄 3 22:26 335
2548345 이슈 에이핑크 보미 카리나 Up 챌린지 9 22:25 609
2548344 유머 브루노마스 군필 의혹 8 22:24 1,900
2548343 이슈 다저스 회식때 오타니가 계산한 썰.gif 3 22:24 1,563
2548342 이슈 한국보다 성공하기 몇배는 더 어려운 일본 여자 솔로 댄스가수.....gif 41 22:24 2,712
2548341 이슈 마사회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경주마) 22:23 501
2548340 이슈 회사에 수면실과 마사지 의자가 있었지만 잠시 눈 붙이는 것도 눈치를봤고 회사에 한 번 오면 3~4일을 집에 못 가고 일을 했다는 하이브 8 22:23 1,739
2548339 이슈 대한민국 혼성그룹 역사상 가장 스타성 쩔고 아이코닉하다 생각하는 여성멤버 2명.jpg 8 22:22 2,345
2548338 유머 메이크업받던 지젤한테 직접 만든 들기름막국수 배달해준 닝닝 썰...twt 4 22:21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