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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꼬리친 거 아니냐' 성폭력 피해자 모욕감에 투신,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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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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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징계위원회에 출석한 성폭력 피해자가 한 징계심의위원(징계위원)의 모욕적인 언행을 견디다 못해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자 가족들은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징계위원이 오히려 피해자 지위를 부정하는 모욕적 발언을 해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위원과 국방과학연구소의 해당 책임자, 가해자B씨 등을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 동료 직원인 A씨와 B씨는 지난 8월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갔다. 그런데 A씨가 묵는 숙소에 B씨가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가 완강히 저항해 성폭행은 모면했지만, 피해자는 심한 정신적 충격(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을 받았다.


A씨의 신고로 국방과학연구소 고충처리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통해 B씨가 위력으로 성폭행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4일 징계위원회를 연 것이다.


그런데 징계위원회의 석상에서 한 징계위원이 A씨에게 '꼬리 쳐서 유혹한 거 아니냐' '꽃뱀 아니냐'라는 요지의 주장과 질의를 했다.


A씨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징계위원이 오히려 피해자 지위를 부정하는 질문과 발언을 해 심한 모멸감과 분노를 느끼고 큰소리로 울면서 절규했다. 징계위원회는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된다면서 A씨를 보호 조치 없이 회의장 옆 방으로 격리했다. 모멸감을 견디지 못한 A씨는 창문을 통해 5m 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이에 따라 A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이다.


A씨 측은 "연구소 측이 사건을 잘 해결해 줄 것으로 믿고 그동안 직장 내 고충처리심의위원회에만 신고했다"면서 "하지만 사건 발생 후 3개월이 지나서야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정도로 사건처리가 지지부진했고, 결국 징계위원이 피해자를 모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국방연구개발기관으로 군사장비 연구, 조사, 무기체계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77718&CMPT_CD=P0013&utm_source=naver&utm_medium=m_origin&utm_campaign=naver_news#cb



1. 이례적으로 가해자 뿐만아니라 피해자까지 징계위원회에 부름

2. 이 때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반박하려하자 시간 핑계로 말자르며 들어주지 않음. 자기들끼리 가해자와 피해자가 각별한 사이라고 쑥덕거림.

3. 피해자가 모멸감을 느껴 울음을 터뜨리자 방해가 된다며 퇴장시킴.

4. 피해자 투신


성폭력 가해자는 12살 연상의 유부남

현재 타지역으로 발령나지 않고 부서 이동만 한 상태라고 함(내부 직원 피셜)


사족은 JTBC 사건반장 보도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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