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가 원영적 사고로 유행하게 된 '럭키비키'를 제품명에 그대로 사용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배스킨라빈스에서 수능을 앞두고 출시한 '럭키비키모찌' 관련 글이 게재됐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릭키비키모찌'에 대해 "귀여운 하트모찌 4개를 담아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한 모찌"라며 "손 편지지와 코팅 네잎클로버 동봉으로 수험생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해당 제품명이 '럭키비키모찌'인 것이 문제가 됐다.
이는 지난 3월 한 팬이 X(트위터)에 관련 글을 작성하면서 팬덤을 넘어 사회 전체의 유행어로 번졌다.
'럭키비키'는 아이브(IVE) 장원영의 말에서 유래한 유행어로 Lucky에 장원영의 영어 이름 'Vicky'를 합성한 단어다.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는 여러 방송 및 SNS, 유튜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동서식품은 핫초코 미떼 광고에 "럭키미떼 잖아"라는 표현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제품명과 관련해서는 반응이 달랐다. 해당 밈을 유행시킨 팬은 자신의 X에 "애초에 밈이 된 이상 여기저기 쓰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애 이름에서 파생된 밈이니까 마케팅에 써먹어도 안 좋은 곳에 쓰이지 않으면 그냥 재밌게 보는데 노동환경 안 좋다고 소문난 ’SPC’에서 상도덕도 없이 ‘상품명’에 이름 그대로 갖다 박아서 파는 게 진짜 너무 화가 나는데???"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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