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8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촬영 처음부터 마지막화를 찍는 것 같은 텐션과 케미로 시작했어요.”
박경선 역의 이하늬는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좋았다. 티키타카라는 케미가 눈에 보이는 게 아닌데 내가 뭘 해도 (동료 배우가) 받을 거라는 완벽한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믿음 안에서 연기하는 게 얼마나 충만한 기쁨인지를 다시 이 현장에서 다시 느꼈다. 너무 귀한 현장이었다. 또 동료들도 그걸 아는 것 같다”며 “‘싸워서 이길 수가 없겠는데? 시즌제가 이래서 무서운 거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배 안에서의 액션 신을 꼽았다. 이하늬는 “다섯 명이 다 말도 안 되는 분장을 하고 우왕좌왕하는 와중에도 대본에 없던 모든 여백을 다 메웠다. ‘대본대로 해!’라고 할 정도로 샘솟는 아이디어가 넘쳤고 말려야 할 정도로 케미가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넀다.
이에 김남길은 “작가님이 방송을 보시면 ‘난 저렇게 쓰지 않았는데’ 하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https://v.daum.net/v/20241108145307053?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