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새 걸그룹은 내년 1분기 싱글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SM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M타운 라이브’를 여는데 이곳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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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에스파와는 결이 다른 그룹일 것이라고 업계에선 예상하고 있다. 에스파는 SMCU(SM Culture Universe)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데뷔곡 ‘블랙 맘바’부터 ‘넥스트 레벨’, ‘새비지’, ‘걸스’까지 가상세계와 아바타라는 세계관을 고집하며 강렬하고 전사적인 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반면 새 걸그룹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난 뒤 ‘SM 3.0’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은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는 ‘SM 3.0’이 선포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그룹으로 주목받았는데, 독특한 세계관이나 강렬한 콘셉트가 아닌 자연스러운 청춘들의 모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른 SM 아티스트와 차별화를 지녔다.
이후 데뷔한 엔시티 위시(NCT WISH) 역시 기존 엔시티의 색과는 다른 자연스럽고 청량한 분위기의 이지리스닝 곡으로 차별화를 뒀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 에스파 등 세계관의 색채가 뚜렷한 그룹들을 제작했던 ‘SM 2.0’ 시대 이후 SM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SM 3.0’ 선포 후 나온 보이그룹처럼 이번 걸그룹 역시 기존의 SM의 색과는 다른 새로운 색의 걸그룹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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