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연설영상을 부분부분 교차편집해 풍자영상을 만든 제작자가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란 제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퍼진 해당 영상은, 대통령이 제 입으로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하도록 편집돼 논란이 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영상 최초 작성자인 50대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일 검찰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최초 제작자 A씨를 비롯해 관련자(유포자) 11명을 특정해 순차 입건하고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6개월 넘게 수사를 벌였다. 제작자를 제외한 유포자 가운데 일부도 검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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