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지성, 다시 한번 입 열었다…"국감 보고 분노해, 협회 빼고 모두가 한마음"
2,905 15
2024.11.08 12:31
2,905 15
이날 행사에는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해 차범근 전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설기현 전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지성 이사장은 행사 종료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등으로 더욱 불거진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과거 한국 축구의 문제가 나아가 유소년 축구 발전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박지성 이사장이다. 이에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별히 변한 게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다. 결국 이 문제가 어떻게 끝나는지가 중요하다"며 "끝난 시점부터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역시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신뢰를 잃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를 어떻게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기 전에 문제를 확실히 매듭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직접 내부에서 역할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글쎄, 제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KFA 역시 행정 업무를 하는 집단이고, 이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결국 잘 매니징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을 해 나가야 한다. 정직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로서도 제가 무엇이든 도울 수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기꺼이 도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개최한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각종 언론이 정리한 내용을 봤다. 왜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납득하지 못하는지 저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 생각만 머릿속에 떠돈다"며 "현재로서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당연히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을 수밖에 없다. KFA 외부 사람들만 한마음인 것 같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지성 이사장은 7월 인터뷰 당시 "정몽규 KFA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 박지성 이사장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FIFA나 AFC가 협회장이나 감독을 바꿀 권한은 없다. 결국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일관적이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39/00022133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571 11.06 28,7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7,2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7,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27,2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57,7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1,6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9,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6,8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9,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3,7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8080 유머 자전거 타다가 길에서 바지가 찢어졌습니다... 14:41 4
2548079 이슈 짱구 엄마 성우가 녹음하고 울었다던 장면 14:41 126
2548078 정보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가수 2 14:40 220
2548077 이슈 [KBO] 허경민을 잡기 위해 영구결번까지 제안했다는 두산 베어스 14:40 188
2548076 이슈 고양이교 신도들 14:40 66
2548075 유머 다시보는 허언증 갤러리 레전드 2 14:39 346
2548074 기사/뉴스 곽경택 감독 “곽도원, ‘음주운전’ 민폐 원망스러워...책임져야” 16 14:38 758
2548073 이슈 엄지 손가락 이렇게 생긴 사람 4 14:38 337
2548072 이슈 호불호 가장 많이 갈리는 소세지.jpg 2 14:37 355
2548071 이슈 시계 보는 것도 상식에 들어가냐 33 14:36 894
2548070 유머 조금만 담을 수 있는 귀여운 카트네용ㅋㅋㅋㅋ 2 14:36 502
2548069 이슈 다시봐도 신기하다는 슬릭백 댄스 1 14:35 342
2548068 기사/뉴스 오정세 표 순애보 로맨스..'Mr. 플랑크톤'으로 전 연령 홀린다 1 14:35 157
2548067 이슈 호불호 갈리는 냉면 먹는 방법.....gif 14 14:35 530
2548066 유머 슈돌) 동생이랑 아빠 돌보느라 너무바쁜 김씨네 큰아들ㅋㅋㅋ 3 14:35 520
2548065 기사/뉴스 더킹덤·하이키, 호주 달군다..9일 '2024 서울바이브' 출격 14:34 49
2548064 이슈 드라마에 커뮤 밈 사용되는거 좋다 vs 싫다 17 14:34 634
2548063 유머 싸이가 말하는 요즘 공연장 분위기 20 14:34 1,041
2548062 유머 [KBO]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 야구선수 기록 5 14:34 764
2548061 이슈 눈치빠른 한국인 레전드... 6 14:34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