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지성, 다시 한번 입 열었다…"국감 보고 분노해, 협회 빼고 모두가 한마음"
2,976 15
2024.11.08 12:31
2,976 15
이날 행사에는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해 차범근 전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설기현 전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지성 이사장은 행사 종료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등으로 더욱 불거진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과거 한국 축구의 문제가 나아가 유소년 축구 발전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박지성 이사장이다. 이에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별히 변한 게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다. 결국 이 문제가 어떻게 끝나는지가 중요하다"며 "끝난 시점부터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역시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신뢰를 잃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를 어떻게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기 전에 문제를 확실히 매듭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직접 내부에서 역할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글쎄, 제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KFA 역시 행정 업무를 하는 집단이고, 이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결국 잘 매니징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을 해 나가야 한다. 정직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로서도 제가 무엇이든 도울 수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기꺼이 도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개최한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각종 언론이 정리한 내용을 봤다. 왜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납득하지 못하는지 저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 생각만 머릿속에 떠돈다"며 "현재로서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당연히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을 수밖에 없다. KFA 외부 사람들만 한마음인 것 같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지성 이사장은 7월 인터뷰 당시 "정몽규 KFA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 박지성 이사장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FIFA나 AFC가 협회장이나 감독을 바꿀 권한은 없다. 결국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일관적이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39/00022133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540 11.05 38,1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7,2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7,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27,2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57,7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2,3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9,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6,8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9,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3,7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8120 유머 강아지인턴 포함 전직원 회식으로 식당에 갔는데 대표님이 자꾸 옆으로 와서 불편한 강아지 인턴 15:19 142
2548119 기사/뉴스 “금메달도 아니면서”…사격 김예지 총 내려놓은 이유, 알고보니 ‘악플’ 15:19 61
2548118 이슈 찐으로 좋다는 반응 많은 아이브 X 데이비드 게타 - Supernova Love (Extended Mix) 15:19 27
2548117 이슈 벌써 대출 갚고 집 샀다는 에스파 윈터 3 15:18 624
2548116 기사/뉴스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2 15:18 201
2548115 기사/뉴스 김남길 “‘참교육’ 검토도 아직…불편하다면 안 하는 게 맞아” (열혈사제2) 15:18 115
2548114 이슈 원곡만큼 영어버전도 착붙인 ITZY (있지) - Imaginary Friend 15:18 34
2548113 이슈 혜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5:17 403
2548112 이슈 NCT 도영 신곡 응원 인스스 올린 블랙핑크 지수랑 갓세븐 진영 8 15:17 288
2548111 기사/뉴스 [속보]女군무원 살해 뒤 시신 훼손·유기한 軍 장교 '신상공개 취소 소송' 9 15:17 417
2548110 기사/뉴스 [단독] 블랙핑크 지수, 솔로 컴백…제니·로제 잇는다 12 15:15 707
2548109 이슈 아이브 x David Guetta 'Supernova Love' 멜론 핫백 진입 7 15:12 396
2548108 기사/뉴스 “밥 안줘서 20.5㎏로 숨져” 50대 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53 15:11 1,422
2548107 이슈 [KBO] 아버지가 한화이글스 팬이셨다는 엄상백 FA 계약 현장 3 15:11 833
2548106 유머 미국 대선 이후 빌보드에 재진입한 20년전 곡 6 15:11 629
2548105 유머 전남친에게 같순견제당한 썰 푸는 야덕 16 15:09 1,390
2548104 유머 외국인이 말하는 한국에서 이해 안되는 3가지 맞말 7 15:05 1,355
2548103 유머 여기 죽뚠 큰 걸로 하나 더 추가요 🐼 3 15:05 699
2548102 기사/뉴스 김태균 “SM과 8년 계약, 해주는 것 없어 위약금 3배 물고 나와”(컬투쇼) 41 15:04 4,434
2548101 기사/뉴스 '美친 고음' HYNN(박혜원), '열혈사제2' OST 첫 번째 주인공 2 15:02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