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지성, 다시 한번 입 열었다…"국감 보고 분노해, 협회 빼고 모두가 한마음"
3,018 15
2024.11.08 12:31
3,018 15
이날 행사에는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해 차범근 전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설기현 전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지성 이사장은 행사 종료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등으로 더욱 불거진 한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과거 한국 축구의 문제가 나아가 유소년 축구 발전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박지성 이사장이다. 이에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별히 변한 게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다. 결국 이 문제가 어떻게 끝나는지가 중요하다"며 "끝난 시점부터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역시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신뢰를 잃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를 어떻게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기 전에 문제를 확실히 매듭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직접 내부에서 역할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글쎄, 제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KFA 역시 행정 업무를 하는 집단이고, 이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결국 잘 매니징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을 해 나가야 한다. 정직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로서도 제가 무엇이든 도울 수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기꺼이 도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개최한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각종 언론이 정리한 내용을 봤다. 왜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납득하지 못하는지 저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 생각만 머릿속에 떠돈다"며 "현재로서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당연히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을 수밖에 없다. KFA 외부 사람들만 한마음인 것 같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지성 이사장은 7월 인터뷰 당시 "정몽규 KFA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 박지성 이사장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FIFA나 AFC가 협회장이나 감독을 바꿀 권한은 없다. 결국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일관적이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39/00022133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542 11.05 38,1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7,2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7,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27,2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57,7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2,3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9,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6,8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9,8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3,7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067 기사/뉴스 케이타운포유, 뮤지컬 배우 매니지먼트 진출···김나영과 첫 전속계약 15:53 202
316066 기사/뉴스 “이사했어요”…‘나 혼자 산다’ 이주승, 핫플 성수동으로 컴백 1 15:49 555
316065 기사/뉴스 '밤양갱' 비비, '열혈사제2'로 연기 정조준 "야망 갖고 시작, 구원 받은 느낌" [엑's 현장] 1 15:41 354
316064 기사/뉴스 마산박물관 일제강점기 석물 부수던 대학생들, 전원 연행 101 15:40 4,838
316063 기사/뉴스 ‘다리미 패밀리’ ‘조립식 가족’ 하서윤, 두갈래 변주곡 15:39 313
316062 기사/뉴스 5년 만에 돌아온 김남길 "'열혈사제2' 제작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엑's 현장] 3 15:39 281
316061 기사/뉴스 '열혈사제2' 이하늬 "이래서 시즌제가 무섭구나…말려야 할 정도" 15:37 931
316060 기사/뉴스 충격 받은 SON.. 감독 마저 "전반전 시간낭비" 혹평 → 토트넘과 이별시계 빨라진다 22 15:31 1,952
316059 기사/뉴스 "여자는 깍두기 잘 안 먹길래 안 드렸다"…군산 유명 중국집 차별 논란 231 15:29 9,884
316058 기사/뉴스 "라벨만 갈면 돼"···中 매트리스 25만개 한국산 둔갑, 아마존서 버젓이 판매 1 15:27 516
316057 기사/뉴스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명 대피 15:27 747
316056 기사/뉴스 “금메달도 아니면서”…사격 김예지 총 내려놓은 이유, 알고보니 ‘악플’ 14 15:19 2,717
316055 기사/뉴스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11 15:18 2,022
316054 기사/뉴스 김남길 “‘참교육’ 검토도 아직…불편하다면 안 하는 게 맞아” (열혈사제2) 36 15:18 1,829
316053 기사/뉴스 [속보]女군무원 살해 뒤 시신 훼손·유기한 軍 장교 '신상공개 취소 소송' 38 15:17 2,438
316052 기사/뉴스 [단독] 블랙핑크 지수, 솔로 컴백…제니·로제 잇는다 25 15:15 2,043
316051 기사/뉴스 “밥 안줘서 20.5㎏로 숨져” 50대 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302 15:11 16,213
316050 기사/뉴스 김태균 “SM과 8년 계약, 해주는 것 없어 위약금 3배 물고 나와”(컬투쇼) 48 15:04 6,749
316049 기사/뉴스 '美친 고음' HYNN(박혜원), '열혈사제2' OST 첫 번째 주인공 3 15:02 324
316048 기사/뉴스 82메이저, 지누션·원타임·빅뱅 힙합 메들리 부른다 2 14:43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