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챌린지’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제주와 세계를 연결하는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응원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제주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
7일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최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노래를 활용한 ‘제주 비엔날레 7080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챌린지 주인공으로 홍보대사인 방송인 전현무씨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로제 ‘아파트’를 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해 독창적으로 해석한 ‘아파기 댄스’를 선보이면서 예술과 대중문화의 만남을 실현했습니다. ‘아파기(阿波伎)’는 탐라국 왕자로, 당나라와 교류를 하다 탐라국에 잠시 표류한 일본 사신을 만나면서 이들 일행을 따라 일본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양손을 번갈아 교차하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동작이어서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제주비엔날레 릴스 챌린지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번 제주비엔날래의 주제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입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70만 제주 도민의 창의적인 열정이 전 세계에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제주비엔날레만의 예술적 정신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등 다섯 군데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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