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가 김구라에게 "최근에 조세호 결혼식이 있었는데 안 가시지 않았냐"라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던진 것.
이에 김구라는 "참 진짜 그런 거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이 많은데, 조세호가 결혼한다고 그 날짜 받은 건 한두 달 전이고 제 건강검진도 한두 달 전에 예약을 잡았다"라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조세호 결혼식이 일요일인데, 건강검진은 그다음 날인 월요일이었다. 전날부터 약을 때려먹는데 그걸 먹으면 계속 (대변을) 싼다. 막상 생각해 보니 이게 안 되겠는 거야. 그 식사자리에서 약을 먹으면 화장실에 바로 가야 하는데, 조세호가 뭐라고 내가 거기서 똥을 싸가면서까지.. 이건 아닌 거 같았다. 그래서 매니저를 통해 돈 봉투를 보내고, 조세호에겐 문자로 '미안하다, 형이 대장내시경이 있다' 보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아니 그럼 조세호 결혼식 맞춰서 (건강검진을) 빼야지' 하시는 분이 있는데,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여러분 중에 친구 결혼식 다음날 대장내시경 있는데 (결혼식) 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그건 못 가는 거야. 똥 싸는데 어떻게 가냐고, 에이 진짜"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세호가 나한테 뭐라고가 정답. 축의금 보내고 문자 했으면 다한 거다", "조세호 결혼이 무슨 영국 왕실 결혼 국가 경사냐. 적당히 해라", "못 갈 수도 있는 거지. 장례식은 가도 결혼식은 일 있으면 축의금만 내도 된다", "꼭 가라는 법 있나? 못 갈 수도 있지", "무슨 결혼식을 국가 경사라도 되는것마냥 떠들어대는 게 신기할 다름"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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