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억 왜 안 갚아" 지인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80대…징역 18년
1,345 20
2024.11.08 09:23
1,345 20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96664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수십억 원의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살해하고 그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80대 남성 최 모 씨에게 징역 18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최 씨는 올해 5월 7일 50대 여성 A 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에서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살해하고 옆에 있던 A 씨의 20대 아들을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아들은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최 씨는 A 씨에게 40억원 상당의 돈을 빌려준 뒤 2019년부터 빚을 갚으라고 독촉했으며 고액의 이자 부담을 지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4월 말에도 A 씨의 아파트를 찾아갔으나 A 씨가 여전히 돈을 갚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이후 최 씨는 근처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최 씨는 재판 과정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계획적 범행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채권·채무 관계에 대한 분노가 있어도 피고인이 흉기로 급소를 찔러 살인한 점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에서 피해자 한명은 생명을 잃었고, 또 다른 피해자는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입었다"며 "유가족들은 소중한 가족을 잃어 고통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가 많은 데다 현재 건강이 좋지 않다"며 "살인 이후 경찰에 바로 자수한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535 11.05 37,0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7,2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4,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24,0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56,5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1,6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9,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6,8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9,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2,7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7954 이슈 [크리니크 x 변우석] ✨크리니크 뷰티 카운셀링 토크 EP.2✨with DJ 변우석💜 2 12:01 29
2547953 이슈 [피의 게임3]ㅣ서바이벌은 약육강식ㅣ캐릭터 티저 - 뉴스타ㅣ웨이브 오리지널 12:01 38
2547952 이슈 목폴라가 필승인 연예인 3 12:00 456
2547951 이슈 하이브 으뜸기업 선정 취소 촉구 청원 95% 돌파 10 12:00 176
2547950 기사/뉴스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긴급체포 2 11:59 189
2547949 이슈 국밥집 8대 죄악.jpg 3 11:59 268
2547948 기사/뉴스 '소방관' 곽경택 감독 "음주운전 곽도원, 솔직히 아주 밉다" [Oh!쎈 현장] 12 11:58 647
2547947 이슈 세라복 입고 폼폼푸린 챌린지 말아준 인피니트 엘 8 11:56 314
2547946 유머 식물 물 주는거 은근히 쉬움 15 11:56 1,283
2547945 기사/뉴스 ‘대장이 반찬’ 측 “샤이니 키 민호 출연” 김대호 이장우 지원사격[공식입장] 4 11:55 262
2547944 이슈 트리플에스 대표 정병기 블로그 업데이트 27 11:53 1,865
2547943 이슈 기개 미쳤다는 뉴진스 KGMA시상식 무대 테마 28 11:52 1,730
2547942 이슈 슬램덩크 최대 의문점.jpg 32 11:49 1,557
2547941 유머 야외 퇴근 거부하고 푸스빌에서 꿀잠중인 루이바오🐼💤 14 11:49 1,150
2547940 유머 여성의 카리스마는 쌩얼과 말투에서 온다는 여자 검사 12 11:49 1,872
2547939 이슈 <미안하다 사랑한다> 본 사람들은 공감하는 오열버튼: 라면씬 17 11:49 942
2547938 기사/뉴스 명태균 출석에 대학생 피켓 시위 "학교 수치" 변호인 "시끄러워" 5 11:48 647
2547937 이슈 스우파 x 스테파 세계관 충돌.jpg 2 11:47 954
2547936 유머 운전자가 기절했을 시 비상 제동 시스템이 가동되는 폭스바겐 5 11:47 666
2547935 기사/뉴스 [창간20년 인터뷰] ② 키오프 벨 "배움과 성장의 한 해, 아직 만족 못해요" 11:47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