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조체원찬화석극정명성헌영철예성연경융덕순공독휴홍경홍운성렬선광준상요흠순공우근탕정계천건통신훈숙모건대곤후광업영조장의창륜행건배녕기태수유희범창희입경형도성헌소장치중달화계력협기강수경목준혜연지굉유신뤼수서우복돈문현무인의효명익황제(文祖體元贊化錫極定命聖憲英哲睿誠淵敬隆德純功篤休弘慶洪運盛烈宣光濬祥堯欽舜恭禹勤湯正啓天建通神勳肅謨乾大坤厚廣業永祚莊義彰倫行健配寧基泰垂裕熙範昌禧立經亨道成獻昭章致中達和繼曆協紀剛粹景穆峻惠衍祉宏猷愼徽綏緖佑福敦文顯武仁懿孝明大王)]
117자로 이름만 보면 이 인물이 누구인지 잘 모를수있지만
효명세자로 더 유명한 추존왕이자 추존황제인(고종의 양아버지) 문조임
원래 효명세자는 왕이 되기 전 돌아가셨지만 대리청정 했던 기간+세자+왕의 아버지 라는 점을 들어 아들 헌종이 왕으로 추존함
그리고 추존하면서 추상존호를 올림
ㅊㅊhttp://contents.history.go.kr/front/km/print.do?levelId=km_023_0030_0050_0010&whereStr=
ㅊㅊhttps://m.weekly.cnbnews.com/m/m_article.html?no=110636
117자라 종묘행사때 이름 부를때 굉장히 긴장되고 어렵다고 함
ㅊㅊhttps://50plus.or.kr/detail.do?id=10184768
10분동안 저 글자를 한글자도 틀리게 읽어서도,운율을 잃어서도 안 된다니...
그리고 존호를 받으면 신하들은 왕에게 상소를 올릴때 존호를 쓰고 올려야 한다고 함
ㅊㅊhttp://contents.history.go.kr/front/km/print.do?levelId=km_023_0030_0050_0010&whereStr=
참고로 추상존호 말고 재위기간 중에 받은 존호중에 젤 긴 사람은
광해군임
조선왕조실록에 존호라고 치면 젤 많은 기사가 있는 왕이 광해군임
광해군 존호에 대해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존호를 청하면 왕은 대개 몇 번 거절하다가 못 이기는 척 받는 것이 상례였다. 광해군은 즉위 이후 역적 토벌 및 왜란 때의 공훈 등을 구실로 이미 여러 번 존호를 받았다
아버지의 그림자 : 삼전도 항복과 조선의 국가정체성 문제 | 계승범 저]
대충 이런식 ㅇㅇ ㅋ🙄
근데 광해군 말년에는 존호 가지고 광해군은 완강히 거부하고 대간들은 존호를 받으라고 압박,강요 하는 일이 생기는데
왜 그랬는지는 마지막에 받은 ‘건의수정창도숭업建義守正彰道崇業’이라는 존호를 보면 알수 있음
[‘의를 세워 정을 지켰으며 도를 밝혀 업을 드높였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의·정·도는 모두 ‘사대의 도리’를 가리키며, 업은 ‘나라의 기업’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아버지의 그림자 : 삼전도 항복과 조선의 국가정체성 문제 | 계승범 저]
이때 광해군은 명나라 칙서도 대놓고 거부하니 대간들이 압박한거라고 할수 있음 너는 명나라에 사대하고 책봉받은 번국 조선의 왕이다 이런식으로 말년에 이걸로 엄청 대립한거 같아
이렇게 보니깐 이 책 홍보하는거 같네 ㅋㅋㅋ 그건 아님 (〃⌒▽⌒〃)ゝ
아무튼 반정빵으로 저렇게 받은 존호도 삭제됨 인생이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