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김예지 사격 중단 주된 이유는 '악플' 때문 "상처 많이 받아"
8,474 28
2024.11.07 14:49
8,474 28

wiQrdY

'2024 파리올림픽' 스타 김예지가 당분간 사격 선수 생활을 중단 하기로 결정한 것은 자신을 상대로 한 악플(악의적 평가를 해 쓴 댓글)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지의 소속사(에이전트) 플필의 고위 간부는 7일 김예지의 선수 생활 잠정 중단과 관련한 CBS노컷뉴스의 취재에 "김예지 선수가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키로 결정한 것은 육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꼭 그것(육아)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예지가 악플로 많이 힘들어했다. 이 같은 이유로 (본인도) 휴식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간부는 김예지가 힘들어 했던 악플의 내용은 주로 파리올림픽 이후 대외 활동에 대한 조롱성 댓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사를 비롯 화보, SNS 등에 대외 활동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은메달리스트인데 왜 금메달리스트 보다 조명을 받냐' 등의 내용이 있었다"며 "김예지는 세계랭킹 1위라 은메달리스트이지만 조명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김예지가 예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언급 하면서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바라보는 일부의 시각과 피드백에 (김예지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귀띔했다.

 

"(김예지가) 대외 활동을 하면 '사격 선수'라는 명칭이 붙으니 비인기 종목이지만 사격이 계속 알려지겠다는 생각에 활동을 해왔고, 우리(소속사)도 거기에 중점을 맞췄다. 그런데 오히려 대외 활동들을 사람들이 안좋게 보니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연예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상처를 더 받은 것 같다"는 것이 이 간부의 전언이다.


김예지는 지난달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선수라 영화 출연은 생각도 못 했다. 더 많은 사람이 사격을 접할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며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간부는 "김예지 선수는 겉 모습과 다르게 많이 여리다"며 "김예지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돈 빌려달라는 사람부터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속사가 DM에 일일이 답을 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며 김예지가 겪은 그동안의 애로 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김예지의 차후 계획에 대해서는 "휴식 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제한 후 "김예지가 앞으로 FA 시장에 나올 것이지만, 다만 아직 그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의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의 시간을 중요시 하겠다.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서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능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선수로 복귀할 의지를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79/0003956516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16 11.11 31,6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68,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51,8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33,7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09,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3,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6,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62,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44,4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95,6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659 기사/뉴스 [단독]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회장, 여직원 유사강간 혐의로 입건 5 16:07 453
316658 기사/뉴스 전 연인 폭행 ‘징맨’ 황철순, 징역 9월로 감형 16:07 104
316657 기사/뉴스 "설마 했는데"…'4만전자 위기' 삼성전자, 시총 300조 붕괴 초읽기 5 16:01 334
316656 기사/뉴스 김남길 '문을 여는 법', 티켓값 3천원 스낵무비..극장가 활력될까 15:59 359
316655 기사/뉴스 단테미디어랩·매니지먼트 봄 흡수 합병…종합 엔터사 출범 15:55 188
316654 기사/뉴스 “코스피 부진은 삼성전자 급락 착시... 삼전 외 종목은 하락 룸 아직 많다” 9 15:54 472
316653 기사/뉴스 [SC이슈] 박상민은 3번째 음주인데 왜 김호중만 '음주 뺑소니' 실형 받았나…'반성'이 운명 갈랐다 12 15:52 878
316652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2.64%↓마감…시총 120조 증발 5 15:49 560
316651 기사/뉴스 경희대 교수·연구자 226명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전문] 86 15:25 1,864
316650 기사/뉴스 갤러리아百 입점사 직원들 "VIP 쇼핑행사로 정기휴식권 박탈" 4 15:25 1,425
316649 기사/뉴스 경희대 교수 및 연구자 226명 시국선언[전문] 21 15:24 1,253
316648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정숙한 세일즈' 김선영, 넘버원 짠한 언니 5 15:21 865
316647 기사/뉴스 국민연금 투자한 코인베이스·MSRT 급등…비트코인 수혜 누린다 12 15:20 796
316646 기사/뉴스 이문세 "춤 욕심 있어…비처럼 추고 싶은 게 로망인데" 2 15:11 373
316645 기사/뉴스 오늘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투자 근황 ㄷㄷㄷㄷ 29 15:09 4,651
316644 기사/뉴스 인피니트 이성종, 데뷔하는 신인에 "소송은 하지마" 솔직 조언 [엑's 현장] 11 15:08 1,480
316643 기사/뉴스 ‘바둑 여제’ 최정, 여자기사 최초 통산 800승 달성 5 15:01 595
316642 기사/뉴스 ‘따릉이’ 27대 하천에 내던진 20대 男 징역 1년 43 14:59 2,786
316641 기사/뉴스 '2024 SBS 가요대전' 12월 25일 개최..뉴진스·스키즈 출연 [공식] 9 14:55 791
316640 기사/뉴스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2 14:52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