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충남대 교수들 "무능하고 위험한 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9,206 136
2024.11.07 13:37
9,206 136

7일 충남대 교수 등에 따르면 충남대 교수 80명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무도하고 무능하며 아둔하고 위험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대통령 부인을 비롯해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자들이 무능한 대통령 머리 위에서 국정에 간섭해왔다는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 절대 다수 국민은 이러한 대통령으로 인해 극심한 수치심과 자괴감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대교수들은 특히  "민주적인 의견수렴 과정 없이 정치적으로 추진된 의사 증원 정책으로 국민 건강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으며 재벌·초부자 감세로 재정은 파탄난 것은 물론 연구자 집단을 카르텔로 몰아세우며 국가 연구개발 예산도 삭감했다"고 분노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국민으로부터 심리적 탄핵을 받자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으로 한반도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어리석은 짓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국선언에 나선 충남대 교수들은 이에 따라 "역대 최악의 대통령 지지율이 증명하듯이 윤석열 정권은 내치, 외치의 국정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이런 무도 무능하고, 반(反)민주적, 반인권적, 반서민적이고 위험한 정권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우리는 판단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윤대통령은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2년여의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듯이 현재 대한민국은 벼랑 끝의 위기에 처해 있다. 눈을 가리고 귀를 닫은 채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에 의존해 국정을 운영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무도 무능하고 아둔하고 위험하다. 대통령 부인을 비롯해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자들이 무능한 대통령 머리 위에서 국정에 간섭해왔다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그런 진실은 더 많이 밝혀질 것이다. 지금 절대 다수 국민은 이런 대통령 때문에 극심한 수치심과 자괴감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금까지 윤대통령의 행적은 공정하지도, 상식에 맞지도, 정의롭지도,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지도 않았다. 윤대통령이 수없이 내뱉은 자유는 권력의 충복인 검찰이 자의적으로 부여하는 선택적 자유였다. 불법, 탈법을 극한에까지 자행한 대통령 부인과 비선 세력은 치외법권적 지위를 누려왔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으며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둘째, 국민으로부터 심리적 탄핵을 받는 상태에 이르자 윤대통령은 검찰 정권의 안위를 보장받기 위해서 북한과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위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행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힘들게 쌓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방정책을 무효로 하고 한반도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다. 국제관계는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고 이념이 아니라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오랜 기간 힘들게 다져온 러시아와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을 더 강화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으로 대한민국을 끌고 들어가고 있다. 이는 한반도 평화를 허무는 어리석은 짓이다.
 
 셋째, 윤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의사 증원 정책으로 의료체계를 파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설령 제시한 정책 방향이 맞더라도 그 추진과정은 민주적인 의견수렴과정을 거쳐야 하고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하물며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정책은 더욱 그렇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면서 무리하게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환자를 둔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꼴이다.
 
넷째, 윤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전반적 방향에 근거한 경제 정책의 세밀한 검토도 없이 재벌 감세, 초부자 감세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파탄 난 재정을 메꾸기 위해 연구자 집단을 카르텔로 몰아세우고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하였다. IMF 사태 때에도 없었던 이런 R&D 예산삭감은 대한민국의 연구생태계를 파괴하고, 과학, 기술, 인문학과 경제의 미래를 파괴하는 만행이다. 문화예술계에 꼭 필요한 예산도 삭감하여 문화예술의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 한번 무너진 연구와 문화 생태계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불과 몇 가지 이유를 적었지만, 역대 최악의 대통령 지지율이 증명하듯이 윤석열 정권은 내치, 외치의 국정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이런 무도 무능하고, 반(反)민주적, 반인권적, 반서민적이고 위험한 정권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윤대통령은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본인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윤대통령이 할 수 있는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일 것이다.
 
 
2024년 11월 6일 충남대학교 교수 일동 (80인)

 

 

대전CBS 지영한 기자

https://www.nocutnews.co.kr/news/6240501?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

목록 스크랩 (1)
댓글 1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 두뇌 서바이벌의 귀환! Wavve 오리지널 <피의 게임3> 탈출 시사회 이벤트 134 11.05 29,07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2,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3,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3,6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1,3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0,9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1,6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3,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0,9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6,8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917 기사/뉴스 이랜드뮤지엄, 뉴발란스와 홍대서 '오타니 소장품 특별전' 15:38 3
315916 기사/뉴스 [단독]'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잠적 7일만 레스토랑 복귀.."현재 상주 중" 11 15:32 1,343
315915 기사/뉴스 “하이브에선 문건에 언급된 각 기획사에 전화해 사과한다고 했지만 관련해 어떠한 액션도 없었다.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니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1 15:29 1,107
315914 기사/뉴스 중·고생 170명, 온라인 불법도박 적발…"학교에서도 접속" 3 15:18 363
315913 기사/뉴스 “러-우 싸움에 한국 '등' 터졌다”…친러 해킹그룹, 한국 타깃 연합 공격 정황 7 15:15 781
315912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이주승, "결혼은 한 번뿐" 꼼꼼하게 예식장 투어 1 15:13 2,424
315911 기사/뉴스 넷플도 효과 봤다…티빙 "'계정공유 제한' 검토 249 15:11 10,483
315910 기사/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를 위한 공청회’ 13일 개최 10 15:09 329
315909 기사/뉴스 [르포] “이 가격 대학생이 감당할 수 있나” 월 100만원에도 꽉 찬 신촌 오피스텔 [부동산360] 14 15:09 1,788
315908 기사/뉴스 김남길, 논란의 ‘참교육’ 출연하나 “검토 중인 작품” [공식] 18 15:05 1,087
315907 기사/뉴스 ‘탈하이브’ ‘하이브불매’…케이팝 팬덤 코털 건드린 하이브는 ‘잠잠’ 44 15:05 1,275
315906 기사/뉴스 NCT 127, 4번째 월드 투어 '더 모멘텀'…에이전트 요원 변신 포스터 눈길 2 14:59 375
315905 기사/뉴스 [단독]김예지 사격 중단 주된 이유는 '악플' 때문 "상처 많이 받아" 24 14:49 5,763
315904 기사/뉴스 [벌거벗은 남자들] ‘젖년이’ 이게 웃겨? 너만 웃겨! 8 14:47 1,897
315903 기사/뉴스 '♥이효리' 이상순, 50세에 정사원 됐다…정년까지 15년 '롱런' 예고 9 14:45 2,848
315902 기사/뉴스 2024 로이킴 콘서트 <R♥y actually> 추가 회차 티켓 오픈 및 팬클럽 선예매 안내 14:37 509
315901 기사/뉴스 미쓰비시광업 강제동원 피해자, 5년 7개월 만에 손해배상 승소 7 14:33 618
315900 기사/뉴스 탈탈 털린 ‘경복궁 낙서 사주범’… 코인 등 8500만원 몰수 19 14:31 2,674
315899 기사/뉴스 [단독] 김남길, 논란의 '참교육' 주인공..원작 각색이 관건 370 14:15 25,563
315898 기사/뉴스 [단독] 간미연→임채무, 스타메이커스이엔티와 계약 해지 1 14:14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