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내 꿈 1000원에 사서 10억 당첨…남편은 “건드리지 마라”
4,382 37
2024.11.07 12:05
4,382 37

 

최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복권 당첨금으로 인한 부부 갈등에 대해 전했다.

평소 부부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는 아내 A씨는 남편이 너무 짠돌이라는 점이 아쉬웠다.

남편은 연말정산을 받기 위해 영수증을 다 모으고 허튼 데 돈을 쓰지 않겠다며 술, 담배를 하지 않았다. 또 친구에게 커피를 사줄 때면 얼음 뺀 커피를 주문하고 뜨거운 물을 더 부어 나누기도 했다고.

대신 이런 남편의 절약 정신 덕분에 빚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었기에 늘 고마움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길몽을 꾸게 됐다. A씨는 “꿈에서 넓은 들판을 걷다 거대한 황금 사과나무를 발견했고 사과를 한입 베어 물자 그 안에 또 금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꿈에서 깬 뒤 A씨는 남편에게 길몽을 꿨다며 자랑했고 남편은 1000원을 주며 아내의 꿈을 샀다. 이후 즉석복권을 구입하고선 1등에 당첨돼 10억 원을 받게 됐다.

남편은 이 사실을 자신의 부모님과 가족에게 모두 비밀로 하고 평소보다 생활비를 더 아끼기 시작했다. 자녀의 학자금도 대출로 해결하라고 할 정도였다. A씨가 남편에 돈도 많으니 가방 하나만 사 달라고 했지만 남편은 노후 자금이라며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다 A씨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남편의 친구를 만나게 됐고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됐다. 남편이 2억 원을 빌려준 덕분에 급한 불을 껐다는 것. 사업하는 친구 공장에 불이 나면서 급전이 필요하게 되자 돈을 선뜻 빌려줬던 것이다.

 

A씨는 그 친구가 결혼 전 남편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친구이기에 이해는 됐지만 서운한 마음은 숨길 수 없었다. 

 

이에 A씨는 “복권 당첨된 거 다 내 꿈 덕이지 않나. 내가 1000원 받고 그걸 넘긴 게 한”이라며 “1등 당첨금에 저는 아무런 권한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이것은 남편 것”이라며 “실제 판례에 따르면 이혼할 때 재산분할에 대상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을 봤을 때 꿈이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봐야 하지만 판례에 있어서는 남편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790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 두뇌 서바이벌의 귀환! Wavve 오리지널 <피의 게임3> 탈출 시사회 이벤트 133 11.05 28,7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2,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2,6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2,6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0,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0,4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1,6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2,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9,5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5,2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901 기사/뉴스 미쓰비시광업 강제동원 피해자, 5년 7개월 만에 손해배상 승소 14:33 14
315900 기사/뉴스 탈탈 털린 ‘경복궁 낙서 사주범’… 코인 등 8500만원 몰수 5 14:31 377
315899 기사/뉴스 [단독] 김남길, 논란의 '참교육' 주인공..원작 각색이 관건 132 14:15 7,908
315898 기사/뉴스 [단독] 간미연→임채무, 스타메이커스이엔티와 계약 해지 1 14:14 1,101
315897 기사/뉴스 과즙세연, 방시혁과 LA 만남→16억 열혈팬 손절설 논란에 법적 대응 "엄중 조치" 예고 [MD 이슈] 13 14:06 1,471
315896 기사/뉴스 [단독]윤정수, 김숙과 재결합 성사..고향 강릉 부동산 탐방 '홈즈' 출격 20 14:03 2,040
315895 기사/뉴스 [속보] 김범석 쿠팡 의장, 주식 5000억원어치 매도 계획 밝혔다 5 14:01 1,196
315894 기사/뉴스 “회장님 1억 선물에 얼떨떨”...네 쌍둥이 된 아빠에게 격려금 전달한 LX 18 13:56 2,406
315893 기사/뉴스 서울시가 뉴진스에 2억4천만원을? 최고금액 홍보대사 보수 받아 [이슈in] 53 13:52 1,367
315892 기사/뉴스 K리그, 300만 관중 넘는다…서울·울산 '쌍두마차' 4 13:44 392
315891 기사/뉴스 충남대 교수들 "무능하고 위험한 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55 13:37 2,023
315890 기사/뉴스 '끝내 전원 탈락 확정이라니...' 거짓말 같은 삼성 대표팀 충격 부상 전멸 현실화 10 13:21 3,739
315889 기사/뉴스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과대광고 남양유업 전 대표 벌금형 1 13:19 482
315888 기사/뉴스 BTS 전역 후 완전체 활동 불투명? 의도 달랐다..빅히트 “긴밀하게 논의 중” 179 13:19 11,916
315887 기사/뉴스 장민호, 신보 타이틀곡 '사랑의 티키타카'…엑소·백지영 히트곡 메이커 참여 13:17 328
315886 기사/뉴스 현대百, 2027년 부산프리미엄아울렛·더현대광주 출점(종합) 15 13:15 835
315885 기사/뉴스 로제가 보낸 3곡 중 ‘아파트’ 고른 브루노 마스…“끝내주네” 6 13:13 2,455
315884 기사/뉴스 '나혼산' 안재현, '식물+감성 엽서'로 채운 거실 인테리어 도전 9 13:07 1,733
315883 기사/뉴스 “독도 그림 빼라” 日요구 거절·수출 포기한 과자업체…미국 길 열렸다 36 13:00 4,069
315882 기사/뉴스 '시급 1440원' 유튜브 자빱TV 스태프, 임금 소송 1심 승소 25 12:52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