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조 고지’에도 웃지 못하는 하이브, 키는 이미지 쇄신과 팬심 달래기 [SS초점]
1,319 19
2024.11.07 11:37
1,319 19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연매출 2조원 고지를 눈앞에 뒀음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6개월째 이어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팬덤의 불매운동까지 이어지지고 있다. 3분기 순이익은 급감했다. ‘공룡 엔터사’ 하이브가 연이은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78억원,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6%나 급감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 매출 2조원 고지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낙관했다.

그러나 정작 하이브는 지금 웃을 만한 상황이 아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 콘텐츠 매출이 63% 이상 뛰는 등 간접 참여형 매출로 선방했으나, 음반·음원(-18.8%), 공연(-14.8%) 등 핵심 분야 하락 폭이 크게 떨어지며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올림픽 개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요계 양대 산맥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서는 같은 분기 하이브(14억)보다 10배 이상인 160억의 매출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이브와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음반, 음원 매출이 감소했으나 공연 확대 및 공연 사업 내재화로 콘서트 및 관련 매출은 증가했다.


다만 하이브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 임원용 보고서인 음원산업 리포트 유출로 인한 내부 팬덤의 불매 운동, 방탄소년단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등이 여전한 악재로 남아 있다.

특히 음원산업 리포트에 타 연예 기획사 아이돌에 대한 품평 등이 노골적으로 담겨 있어 기업 이미지에 직격탄을 입은 것이 컸다. 이와 관련해 소속 아티스트인 세븐틴 부승관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팬덤 불매 움직임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고용노동부 으뜸기업 취소 국회 국민동의 청원까지 나왔다.


올 10월 위버스는 애플리케이션 구동 시작화면 하단 배너에 광고를 넣고, 유료구독 멤버십을 도입했다. 3분기 위버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970만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90만명이나 감소했다.


리스크로 인한 문제점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결국 엔터사업은 팬들의 민심이 잃으면 동력도 약화된다. 적잖은 기간 하이브엔 브레이크가 걸려 있다. 민 전 대표와의 지속된 갈등으로 뉴진스 팬덤 뿐만 아니라 다른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덤까지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과제가 산적하다.


https://naver.me/xmx45a4V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515 11.06 20,5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2,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3,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3,6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0,7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0,9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1,6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3,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0,9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6,8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7330 이슈 신점 보러 가서 망한다는 소리 듣고 온 스트리머.2022 5 14:55 534
2547329 이슈 소드 아트 온라인 근황 3 14:55 166
2547328 정보 2024년 10월 31일부로 영구 종료된 인터넷 서비스 1 14:55 349
2547327 이슈 쓰다듬으면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해진다는 소문이 있는 동상 1 14:54 253
2547326 이슈 20대에도 뼈가 자라는 이유 - 당신의 성장판 아직 열려있다 8 14:52 724
2547325 이슈 핫게) 외신기자 꼽준 수준이라고 말나오는 윤석열 영상....x 44 14:50 1,824
2547324 유머 어제자 비주얼 레전드 찍은 남돌 근황.jpg 2 14:50 777
2547323 기사/뉴스 [단독]김예지 사격 중단 주된 이유는 '악플' 때문 "상처 많이 받아" 16 14:49 2,435
2547322 이슈 이슬람 여성들이 걸치고 다니는 베일의 종류들.jpg 11 14:48 846
2547321 기사/뉴스 [벌거벗은 남자들] ‘젖년이’ 이게 웃겨? 너만 웃겨! 5 14:47 823
2547320 유머 Cat-holic 은총받는 신도들 4 14:46 316
2547319 기사/뉴스 '♥이효리' 이상순, 50세에 정사원 됐다…정년까지 15년 '롱런' 예고 6 14:45 1,610
2547318 이슈 오퀴즈 14시 정답 3 14:45 168
2547317 이슈 트와이스 사나 인스타 업뎃 4 14:44 600
2547316 이슈 드디어 만난 박수홍딸이랑 고양이 다홍이 25 14:43 2,732
2547315 이슈 ?? : "미쳤냐 잠안자고 뭐하냐" 6 14:43 837
2547314 이슈 트럼프 : 술과 마약은 최악이다.jpg 22 14:42 1,630
2547313 기사/뉴스 2024 로이킴 콘서트 <R♥y actually> 추가 회차 티켓 오픈 및 팬클럽 선예매 안내 14:37 313
2547312 이슈 2곡 떴는데 이미 명반각이라는 태연 신보.. 5 14:36 917
2547311 유머 제1대 밥반찬 선거 포스터! 무묭이들의 선택은? 30 14:34 697